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01063905496

'세모 출신 국장'..해경 당혹
YTN | 입력 2014.05.01 06:39


[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와 수사를 주도하고 있는 해경 간부가 세모그룹에서 근무했던 유병언 전 회장의 장학생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세모그룹과 해경을 둘러싼 논란에 관련이 있다는 건데 하지만 해당 간부는 새벽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입니다.

해경의 정보수집과 수사업무를 총괄하는 이 국장은 세월호 사고 직후부터 실종과 수색과 구조 지원에 관여해왔습니다.

[인터뷰: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

"전문 구조사인 언딘에서도 마찬가지로 콤프레셔를 통해서 공기 주입도 했고..."

이 국장은 지난 1991년부터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전신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7년 부산대에서 조선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해양경찰청에 경정으로 특채되기 직전까지 7년 동안이었습니다.

또 1980년대 초부터 구원파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거기다 이 국장은 97년 박사학위 논문에서 유병언 전 회장에게 면학의 계기를 만들어줘 감사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일부 언론은 이 국장이 박사학위 과정과 해경 특채 때 유 전 회장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 수사에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용욱 국장은 오늘 새벽 진도군청에서 곧바로 브리핑을 열고 해명했습니다.

세모그룹에서 근무하긴 했지만 당시 말단 대리여서 유병언 전 회장과는 만날 일이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등록금을 다 개인 사비로 했지... 저는 실무자였고, 거기는 오너였기 때문에 그런 관계가 전혀 없었고..."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자신이 수사에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

"본 사건 관련해서 청해진이나 세모그룹 관련해서 어느 누구와도 통화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고..."

그러나 부실한 초기 대응과 구조·수색과정에 혼선을 거듭하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간부가 세모그룹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해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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