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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꼼수’ 순정만화편에 네티즌 “뿜었다!”
“왕깔때기!” 박장대소…영화 ‘서유기’편도 인기만점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05 19:23 | 최종 수정시간 11.12.05 19:36      
 
‘나는 꼼수다’ 순정만화 버전 포스터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나는 꼼수다’ 콘서트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트위터에 한 네티즌이 5일 “탁쌤~ 어떤분이 그린 순정만화 버전의 나꼼수 그림이예요”라며 순정만화를 차용한 ‘나꼼수’ 포스터 이미지를 올렸다.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연상케 하는 포스터로 나꼼수 4인방을 꽃미남 4인방으로 그린 포스터다. 김어준 총수, 정봉주 전 의원,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시사IN 기자를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미소년으로 그렸다. 

최근 나꼼수 4인방은 ‘정치 아이돌’, ‘시사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콘서트 현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인방이 무대 위에 오르면 아이돌 스타 버금가게 함성소리가 이어지며 각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다양한 플랜카드와 모자, 가면, 깃발 등을 만들어와 적극 공감대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순정만화 포스터에 “나는 꼼수다 무리수”, “김용민 교수 넘 날씬해”, “주기자님 소원 성취하셨네요”,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ㅋㅋㅋㅋ”, “저건 깔때기 중에 왕깔때기잖아요! ㅋㅋ 꽃미남이다”, “김어준... 장발에 콧수염 미중년 많이 보던건데? 아 예수.”, “푸훗...입에 암 것도 없어 다행이지 안 그랬음 뿜었겠다. 꽃보다 꼼수다ㅋㅋ”, “우와! F4 콩깍지도 유분수지..ㅋㅋ”, “판타지라고 해도...정도가 있다!!”, “나꼼수 4인방, 아무리 그래도 이런 순정만화 버전은 아니라고 봐요 ㅎㅎㅎ” 라는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영화 서유기를 패러디한 ‘서유가 버전’ 포스터도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신서유기(鼠遺棄 : 쥐서, 버릴유, 버릴기)”란 제목의 영화로 “민주정토를 향해 떠나는 정통법사와 그를 지키는 손어공, 저용계, 사봉정 그들이 펼치는 유체이탈 쥐마왕의 꼼수 한판승부! 2012 신서유기”라는 설명글이 달렸다. 

‘저용계’역의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복화술과 다양한 음성변조, 도술을 구사하는 십쐐국의 장수”로 출연한다. 

주진우 기자는 ‘주짱’역으로 “365일 정통만 고집하는 시사국의 누나법사”로 등장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사봉정’역으로 “신비한 깔대기로 여권의 블랙홀을 만드는 공룡월계국의 황제”라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김어준 총수는 ‘손어공’역으로 “쫄지마 도술로 꼴통요괴들을 제압하는 쓰바섬의 돌원숭이”란 캐릭터를 잡혔다. 


‘서유기 패러디’ 포스터가 큰 인기를 끌자 서유기 버전2도 나왔다. ““쥐를 밟고 일어서라!” 유체이탈 쥐마왕의 꼼수와 계략! 이에 맞서 싸우는 삼봉법사, 손어공, 주오정, 용팔계 4총사의 스펙타클 액션! 서스펜스! 미스터리! 리얼무비! 2012년 신서유기라”라는 설명글이 붙었다.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특별출연자로 ‘이명박 가카’가 적혀 있다. 

‘나꼼수’는 단순히 팟캐스트 방송을 듣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콘서트 형식으로 ‘나꼼수’의 시국 집회가 이어지고 ‘가카 캐롤송’, ‘매국노송’ 등 노래부르기로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나꼼수 팬들도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유쾌하게 저항(?)’하며 나꼼수 문화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는 금지된 욕설들이 나오고, 기성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을 과감히 다루고, 출연한 정치인들도 스스로 ‘떨거지’라고 표현하듯이 ‘해방구’적인 요소가 있다. 보수진영이 ‘너꼼수’, ‘홍준표의 라디오스타’ 등 나꼼수 아류작을 계속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이유가 이런 독특한 문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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