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2532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에 총선후보 절반만 확약

경남지역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 후보 73명 중 21명만 동의

20.04.13 14:43 l 최종 업데이트 20.04.13 14:43 l 윤성효(cjnews)


 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정의비'.

▲  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정의비". ⓒ 윤성효

 

4‧15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경남지역 후보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확약에 절반도 참여하지 않았다.


93개 단체로 구성된 '경남지역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아래 역사관건립추진위)는 "경남지역 출마후보자 확약서 서명운동 회신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역사관건립추진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실현과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한 시민 기록기억행동인 역사관 건립을 위해, 여러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건립기금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라면서 "역사관을 건립하기 위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총선 출마후보자를 대상으로 확약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역사관건립추진위는 지난 3월 경남지역 73명의 후보에게 확약서를 발송했고, 10일까지 우편과 팩스 등 방법으로 회신문을 받았다. 그런데 2명은 주소지와 연락처가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아 발송 불가 되었고, 회신한 후보는 22명에 불과했으며, 49명이 회신하지 않았다.


확약서에는 "심대한 반인도적 범죄인 일본군 '위안부'제를 진실과 정의에 기초하여 기록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참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그 기억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가 가장 큰 경남지역에 건립하는데 동의하며 역사관건립추진위가 제안하는 세부사항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역사관건립추진위는 ▲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 역사관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금 확보 ▲ 역사관 건립을 위한 지방비 지원금 확보 ▲ 역사관 운영지원 의무규정 마련의 세부사항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에 회신한 후보는 22명이고, 이들 가운데 21명이 '동의'했다.


동의 회신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상모(거제)‧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황인성(사천남해하동)‧김두관(양산을)‧박남현(마산합포)‧김기운(창원의창)‧양문석(통영고성), 미래통합당 서일준(거제)‧윤한홍(마산회원), 정의당 권현우(양산을)‧여영국(창원성산), 민중당 김준형(진주갑)‧석영철(창원성산)‧정혜경(창원의창), 우리공화당 박영주(거창함양산청합천),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태영(거창함양산청합천)‧김민중(통영고성), 무소속 김해연(거제)‧곽채규(마산합포) 후보다.


이 제안헤 대해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진주을)만 '반대'했다.

 

 ‘경남지역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 후보를 대상으로 확약서를 받았다.

▲  ‘경남지역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 후보를 대상으로 확약서를 받았다. ⓒ 송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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