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997

서울시, 녹조 창궐에 한강에 조류주의보
수상 레저활동 자제 요청
2014-08-05 19:58:15   

서울시는 녹조가 창궐하자 5일 오후 2시를 기해 한강상수원(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조류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강식수원에 조류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2년 8월9일 이후 2년 만이다.

지난달 31일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취수원(강북·암사·구의·자양·풍납)의 조류 검사를 의뢰한 시는 이날 암사, 구의, 자양, 풍납 지점에서 클로로필-a와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기준초과 지점은 암사지점으로 클로로필-a 농도는 39.6mg/㎥, 남조류 세포 수는 4천530개/ml로 측정됐다.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 남조류 세포 수가 500개/mL 이상일 때 발령된다.

시는 현재 남조류로 인한 독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오는 8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강우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주의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당 구역에서 취수를 하는 서울과 경기, 인천의 상수도 기관들은 정수처리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주의보 발생 기간중 수상 레저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6회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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