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백하 (二道白河) - 세계한민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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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백하 (二道白河)

영문 : Eedaobai River

중문 : 二道白河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정의

중국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의 남부, 백두산의 기슭에 위치한 하천.

개설

이도백하는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되는 승사하(乘槎河)가 백두 폭포를 걸치면서 시작되는데, 전체 길이는 104㎞이고 유역 면적은 2,444㎢에 달한다. 낙차는 1,664m이고 연평균 경유량은 19,678만 ㎥에 달한다.

명칭 유래

백두산 화산 추체의 두 번째 골짜기를 흐른다고 하여 ‘이도’라고 부르고, 하천의 낙차가 커서 흐를 때에 항상 하얀 물보라를 날려서 ‘백하’라고 부른다.

자연 환경

이도백하는 해발 2,500m 되는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는데, 화산 지형을 흘러지나기 때문에 상류의 하상은 매우 좁고 깊다. 낙차가 크기 때문에 협곡과 폭포가 많으며 주변은 삼림이 무성하고 수질이 양호하다. 중하류 지역에 4개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67.7ha의 경작지를 관개하고 있다.

현황

이도백하진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경내의 장백산 기슭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장백산을 바라볼 수 있다. 길림으로부터 이도백하까지 통하는 여객 열차가 이미 개통되었다.

이도백하 부락은 이도백하의 양쪽 언덕에 위치해 있어 이도백하라고 명명되었으나 하천의 이름과 겹쳐서 1983년에 ‘이도’라고 명명하였다.

이도백하진은 장백산 기슭에 위치해 있어 ‘장백산의 첫 번째 진’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도백하진은 장백산 풍경구 중심에서 35㎞ 떨어져 있고 쌍목봉 변경에서 65㎞ 떨어져 있으며 장백산으로 들어가는 주요한 통로의 하나이다.

행정 구역 면적은 1,115㎢이고 8개촌, 15,722호 48,972명의 인구가 있다. 경작지면적은 654ha[밭이 552ha, 논이 102ha]이며 진에 속하는 임지 면적은 38.7ha이고 초원면적은 839ha이다.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奶頭山村)은 ‘하늘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는 조선족 마을로, 2014년 10월 4일 민족 토속 신앙의 대표 신물인 장승을 세웠다.

백두산 기슭에 자리잡은 내두산촌은 민족의 민속 풍습을 굳게 지켜가고 있는 개척 역사가 약100년 된 조선족 동네인데 최근에 ‘중국소수민족특색촌락’으로 선정되었다.

내두산촌 전체 촌민들의 참여하에 펼쳐진 장승 세우기 행사는 장승 운반 의식을 시작으로 장승 점안식, 장승 명문식, 장승 채단식, 장승 성인식, 장승 합방식, 장승 세우기, 장승 고사 등 고유한 민속 풍습과 절차를 엄수하면서 진행되었다.

참고문헌

배상원, 「백두산 이도백하의 미인송과 활엽수림」(『산림』496, 산림조합중앙회, 2007)

吉林省地名志編委會, 『安圖縣地名志』(延邊人民出版社, 1989)

吉林省地方志編纂委員會, 『吉林省志』(吉林人民出版社, 1991)

延邊朝鮮族自治州土地志編纂委員會編, 『延邊朝鮮族自治州土地志』(延邊人民出版社, 2002)

「장백산기슭 내두산촌 장승이 길손 반긴다」(『길림신문』 2014. 10. 8)

延邊州地方志(http://www.ybzdf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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