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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시민들 경찰 제지선 뚫고 행진 계속...경찰, 광교사거리에 물대포 배치
[현장] 한미FTA 폐기, 디도스 테러 규탄 촛불집회
정혜규 최지현 기자. 입력 2011-12-10 17:45:47 l 수정 2011-12-10 21:06:12

한미 FTA 폐기하라
10일 오후 서울 종로 거리에서 '야4당 및 범국본 촛불문화제, 합동연설회' 참가자들이 명동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5신 오후 9시> 시민들 경찰 제지선 뚫고 행진 계속...경찰, 광교사거리에 물대포 배치

'비준무효, 명박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경찰들이 행진 대열을 곳곳에서 막아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은 경찰의 봉쇄를 뚫고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5천여명의 시민들은 한국은행앞에서 을지로쪽으로 방향을 바꾼 뒤 을지로입구사거리를 거쳐 오후 9시 경 광교 사거리까지 진출했다.

경찰은 명동역 앞과 한국은행 앞 등에서 시민들의 행진 대열을 막으려고 시도했고 이 때문에 곳곳에서 충돌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경찰은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붙이고 위해 방패를 휘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행진하는 시민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경찰은 시민들을 막지 못했고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행진을 하면서 '명박퇴진 비준무효'를 끊임없이 외치고 있는 시민들은 을지로입구 사거리에서 또다시 행진을 막는 경찰과 마추쳤지만, 경찰의 제지선을 뚫고 광교사거리까지 진출했다.

경찰은 오후 8시 50분경 광교사거리에서 차벽을 설치치고 물대포 2대를 배치하며 시민들의 행진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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