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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평균 100건씩 하자 발생…수공, 건수 축소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0.15  01:32:23  수정 2014.10.15  09:22:26



4대강 사업의 핵심은 준설과 대형보 설치였습니다.

이 가운데 보 건설에만 4조원이 들어갔습니다.

막대한 세금이 투여된 4대강 보들이 강물 유속을 느리게 해서 녹조를 일으키고 큰빗이끼벌레의 창궐을 야기한데 그치지 않고 자체 안전문제로 또 세금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보가 완공된 뒤 2년 반 만에 보 한개 당 평균 100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하자 건수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신혜 피디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대강에는 모두 16개의 대형보가 설치됐고 이 가운데 5개는 수자원공사가, 나머지 11개는 정부가 발주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5개 4대강 보의 하자 통계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하자가 가장 많았던 보는 낙동강 달성보로 준공 직후인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0개월 동안 196건의 하자 보수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매달 예닐곱 건의 하자가 발생한 셈입니다.

낙동강 강정보도 하자투성이였습니다.

2013년 말까지 24개월 동안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자 발생 빈도면에서는 월평균 7.6건으로 강정보가 최악이었습니다.

 
나머지 낙동강 창녕보와 함안보, 그리고 한강 강천보의 경우에도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50건 정도의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심각한 하자 유형인 균열과 누수가 5개보 모두에서 발견됐습니다.

균열과 누수는 보 측면에 설치한 소수력 발전소와 물을 가두는 가동보, 고정보에서 집중돼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균열과 누수는 보수공사를 거듭해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2년 2월 뉴스타파가 달성보의 소수력발전소 누수를 보도하자 방수 공사를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누수와 균열이 여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이런 사실은 수자원공사가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미경 의원실은 수자원공사가 처음엔 하자 건수를 대폭 줄여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달성보와 강정보의 하자 건수가 각각 21건과 17건이라고 했지만 이 의원실에서 하자보수 내역을 건별로 취합한 결과 실제 하자보수 건수는 196건과 182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경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은폐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TV뉴스 강신혜입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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