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촛불’ 결합…신개념 ‘트위터촛불’ 몰려온다
파워트위터러 길거리 특강 릴레이…현장+트위터 생중계
최영식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12 13:50 | 최종 수정시간 11.12.12 13:52      
 
기성 언론들이 촛불집회를 제대로 보도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워트위터러들이 ‘길거리 특강’과 함께 현장 트위터 생중계에 나서기로 했다.

각종 시국집회와 길거리 정당 연설회에 대해 기성 언론들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촛불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전해 왔다. 또 파워트위터러들은 칼라TV나 사자후TV, 커널뉴스TV 등 인터넷방송을 활용해 실시간 트위터 생중계를 하기도 했다. 촛불집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트위터를 리트윗, 멘션하며 ‘SNS 집회’에 동참해왔다. 이같은 방식을 넘어서 거리촛불과 SNS를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촛불집회’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한미FTA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SNS여론 통제에 맞서 반FTA 여론을 주도해온 주요 파워트위터러들이 대거 참여, ‘길거리 SNS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빔프로젝트와 아이패드 등을 활용해 특강과 함께 길거리에서 트위터 소통을 실제 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파워트위터러의 강연을 주제별 PPT로 임시저장해 순서대로 트위터한다. 또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noFTA #MBOUT 등 해시태그를 활용해 트위터한다. 해시태그는 특정 주제나 관심사를 키워드로 만들고, 트위터에서 검색하기 쉽도록 하는 장치다. 

아이패드 등을 활용해 해시태크로 검색된 반응들을 트위터 생중계하고 현장에서도 해당 해시태그에 올라온 글들을 볼 수 있게 한다. 트위터러들은 알티와 멘션으로 공유하면서 장소에 상관없이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구상이다.

13일부터 본격 진행되며 파워트위터러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baltong3),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du0280), 박대용 MBC 기자 (@biguse), 이창근 희망버스기획단 대변인(@Nomadchang), 노회찬 통합민주당 공동대변인(@hcroh) 등이 선발주자로 나선다. 독재정권의 붕괴, FTA와 디도스 정국, MB치하 언론 환경 등을 주제로 시민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외 정봉주 전 의원, 여균동 영화감독 등도 섭외 중이며 많은 파워트위터러들의 참가 의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형태의 SNS‧촛불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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