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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박대통령의 6배 경호 받아...해외방문 10번이나 朴 11번과 비슷
최민희 “‘이명박근혜’ 정부, MB 여전히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급’으로 여겨”
정찬 기자2014.10.28 12:25:50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로부터 받은 경호 횟수가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보다 6배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방문 또한 10번으로 박 대통령의 해외방문이 11번과 비슷했다. 

28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통령 경호실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용으로 받은 제출자료에 의하면,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국내행사로 1,924회, 해외행사로 10회의 경호를 받았다. 이에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국내행사 316회, 해외행사 11회 수준이었다.  

대통령 경호실 관계자는 행사 규모에 따라 투입 인력이 다르고 정확한 인원은 보안사항으로 밝히기 힘들다고 답했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행사에 따라 많게는 20명 내외, 적게는 10명 내외의 인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 했을 때 퇴임 후 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경호로만 대통령 경호실 인원이 많게는 연인원 4만여명, 적게는 2만여명 정도가 투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해외방문 일정에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10차례 받았는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해외순방 횟수 11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전 대통령은 2013년 4월23일,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던메소디스트 대학에서 열리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 헌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이 시기는 자신의 핵심측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정치개입과 비리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때였다.

또한 지난 9월 23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국제 기독교 기업인 모임인 CBMC(기독실업인회)의 주최로 열린 ‘세계CBMC회의(World CBMC Convention)’에 참석하기 위해 6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해외방문에 전직 대통령 경호를 받았으며 이밖에 김윤옥 여사는 홀로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국 등을 방문하면서 전직 대통령 경호를 받기도 했다.  

같은 기간 이희호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의 1/4 수준인 572회의 경호를 받았고, 권양숙 여사는 1/9 수준인 236회의 경호를 받았다. 

이에 최민희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지만 현직 대통령보다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더 많이 받는 것을 국민들께서 곱게 보진 않을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이 이토록 거침없이 대외활동을 하는 것은 지금의 정부를 ‘이명박근혜’ 정부로 보고 자신을 여전히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급’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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