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316
[뉴스리뷰] 김문수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세우자”…정총리도 설화
‘언론 억압’ 질의 받은 정홍원 “한국 표현의 자유 너무 지나치다”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06 02:08:08
수정 2014.11.06 10:17:58
4분35초까지
준비된 원고 없이는 대답이 힘들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은 언론 자유 환경에 대한 인식 때문에 비판을 받았습니다.
노지민 피디와 알아보겠습니다.
노종면 앵커(이하 노): 정홍원 국무총리가 한국은 표현의 자유가 지나치다는 발언을 했다고요. 정말입니까?
노지민 뉴스피디(이하 지): 네 오늘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한 말입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국경없는 기자회의 한국 언론 자유 순위를 언급하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언론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정 총리는 너무 지나치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서기호 / 정의당 의원]
“국경없는 기자회에서는 우리나라 표현의 자유 보장 정도가 문제가 있는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180개 나라 중 57위로 평가했는데요. 이는 노무현 정부 시절 2006년 31위에 비해서 26계단이나 추락한 것입니다. 총리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홍원 / 국무총리]
“평가 방법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던 사람은 우리나라의 표현의 자유가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 박 대통령 풍자 전단을 살포하다가 연행된 이하 작가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고요?
지: 네 서 의원은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 사례 중 하나로 이하 작가가 체포됐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건조물에 주인의 허락 없이 침입해 조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서 의원은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건물의 옥상에 올라간 것인데 무리하게 적용한 ‘처벌을 위한 처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옥상에서 박 대통령 풍자전단을 살포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이하 작가는 ‘광고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요.
7시간의 조사 끝에 ‘건조물침입죄’로 입건됐습니다.
노: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 혁신 위원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류의 최고 상품이다, 이런 주장을 했더군요?
지: 김문수 위원장은 어제 대구에서 열린 한 포럼의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정희 리더십이야말로 진정한 관광상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모르는 세종대왕 대신 박정희 동상을 광화문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는데요.
당시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박정희 대통령은 지금 중국에서 영웅이에요. 전세계에서 경제를 발전시켜 보고자 하는, 선진국이 아닌 모든 나라는 박정희 모델을 배울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광화문에서부터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고 해요.
그리고 그 밑에 내려가면 세종대왕을 배우려고 대한민국에 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이걸(박정희 대통령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 대한민국 관광 상품의 핵심이에요. 장사 진짜 됩니다.
그런건 안하고 전부 세종대왕하고 이순신만 가지고 장사를 하려고 하는데 저는 박정희 장사가 더 잘 될 거라고, 관광 이런 측면에서요. 저는 한류스타 중에 최고의 스타가 박정희입니다. 그 딸도 지금 대통령하고 있잖아요. 박정희, 박근혜 굉장한 관광 상품이에요.”
노: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찬양적 발언을 했다더군요?
지: 네. 김 위원장은 한국 국민들이 대통령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평가절하되고 있는 훌륭한 대통령의 사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이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또 이승만 대통령도 보면 굉장한 분이에요. 그분 자체가 쓴 글이 일제시대부터 세계사적인 예언을 많이 했어요. 북한, 중국, 소련 3자가 합작해서 기습적으로 쳐내려 오는데 그걸 막아서 지켰어요. 그리고 여기에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웠는데 이분도 대단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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