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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단독] 월성1호기 폐연료봉 사고 ‘보고서 조작’ 의혹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12  02:11:46 수정 2014.11.12  08:59:10
 
4분20초까지

5년 전 폐연료봉 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서 보고할 대상이 아니었다던 원안위 측 해명은 거짓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치사량에 가까운 방사선을 내뿜는 폐연료봉을 작업원이 직접 수습하는 동안 발전소장은 자리를 비웠지만, 원안위는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았습니다.

 
노지민 피디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노종면 앵커(이하 앵커): 월성원전 사고에 대한 해명에 다시 반론이 제기됐군요?

노지민 뉴스피디(이하 피디): 네 지난 2009년에 발생했던 월성원전 폐연료봉 사고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월성원전과 원안위는 사고가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은폐 의혹을 반박했는데요. 하지만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이 오늘 월성원전의 해명은 거짓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상단에서 보시다시피 원자력 시설 사고 발생시 보고 공개 규정을 보시면 총 방사선 유효선량이 100mSv를 초과할 수 있는 방사선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 공개를 해야 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측에 있는 것이 월성원전 사고 당시 방사선량인데요, 3월 13일 오후 5시부터 11시간 동안 공기 중 방사선량만 130mSv였습니다.

특히 폐연료봉 1m 부근에는 10,000mSv 이상의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었는데 명확하게 공개 규정을 초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성원전측이 보고를 하지 않은 것은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라는 게 김제남 의원측의 주장입니다.

앵커: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피디: 네 김제남 의원실을 통해서 사고 수습 당시의 작업허가서를 입수했는데요. 작업허가서 어느 곳에서도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이 작업허가서입니다. 시간을 보시면 3월 14일 새벽 3시 경으로 돼 있습니다. 사고는 전날인 13일 오후 5시에 발생했고 14일 새벽 3시면 한창 작업원이 격납기에 들어가서 폐연료봉을 수습하고 있을 당시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작업명에는 ‘연료교환설비 점검’이라고 돼 있었습니다.

당시 작업허가서에 써있는 ‘작업준수사항’을 보면 더 의아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9번에 ‘핵연료 교체시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고 11번에 ‘허용선량 또는 예상작업선량 초과 금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당시에 작업원이 직접 격납기 안으로 들어가서 치사량에 가까운 폐연료뵹을 수습하고 있던 것에 비춰봤을 때 말도 안되는 준수사항입니다.

때문에 작업허가서가 허위로 작성됐다, 중요한 점은 누락됐다라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6일에는 정의당 지도부의 현장점검도 있었는데요. 추가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더 있습니까?

피디: 김제남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몇 가지 추가 의혹들을 제기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는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월성원전 폐연료봉 사고에 대한 추가적인 의혹입니다.

 
앞서 보셨다시피 폐연료봉 수습 관련 작업허가서 허위 작성 의혹이 있고요, 또 발전팀장·연료제어반 일지가 있었는데 사고 사실이 누락돼 있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고방사선경보가 장시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재관은 인지 못했지만 이에 대해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고요.

또 사고 당시에 전화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발전소장에 대해서도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안위가 3일 은폐 의혹이 보도됐을 당시에는 ‘CCTV 봤다, 분석해본 결과 사고 사실이 없었다’고 밝혔는데 다시 ‘영상 자료 자체가 없다’고 번복했는데 이렇게 5가지 의혹들이 중점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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