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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세월호 인양촉구, 광화문 광장 '진실을 향해 소리질러' 문화제 개최
세월호 유가족,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3명 투표 선출
서울의소리ㅣ기사입력 2014/12/07 [01:22]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위원회가 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   ©  연합뉴스
 
연합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팽목항 등대길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600여명이 비와 눈이 섞여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정부가 구조를 포기한 데에 이어 인양까지 외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문화제는 팽목항에 남아 있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발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위의 결의 낭독 순으로 진행 되었다.
 
광화문 광장  세월호 트리 점등식.. “안전한 대한민국” 염원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시민들은 세월호 광장 토요일 촛불 문화제 ‘진실을 향해 소리질러’에 참여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촉구 했다.

단원고 2학년 이민호 군의 아버지는 “오룡호 침몰 사고 때문에 이번 문화제 공연을 하지 않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그들도 진실을 밝혀야 하기 때문에 국민과 함께 소통하자는 뜻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며 “(안전한 나라를 위해) 끝까지 갈 수 있게 여러분이 많이 밀어주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단원고 오영석 군의 아버지도 “춥지만 유가족들이 광화문을 지키고 있다. 국민들도 시간 나면 광화문에 한번 씩 와주셨으면 한다”며 “세월호가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나서서 안전에 대해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까지 국민들이 밀어주시면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 보겠다. 계속 믿어달라”고 밝혔다.
 
문화제가 마무리 된 후 세월호 광장에서는 안전한 대한민국과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염원이 담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진행됐다.
 
세월호 유가족,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3명 투표 선출
 
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희생자가족대표회의를 열어 이석태(61) 변호사, 이호중(50) 교수, 장완익(51) 변호사를 특위 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   © 연합뉴스
 
이석태 변호사는 가족 투표인 243명 중 찬성 242표를 받아 선출됐으며, 이호중 교수와 장완익 변호사는 투표인 243명 중 찬성 241표를 받아 비상임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투표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선출된 위원들을 중심으로 조사위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가족들도 진상조사위가 제대로 조사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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