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계광장에선 “박근혜 하야하라”, 2만여 군중 운집 -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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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계광장에선 “박근혜 하야하라”, 2만여 군중 운집
[현장]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촛불” 뜨거운 열기,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 등 요구
장슬기 기자 wit@mediatoday.co.kr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최순실 게이트 등 박근혜 정권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모여 청계광장이 가득찼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주최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촛불” 집회에 29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주최 측 추산 2만명이 모였고 지금도 시민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광화문 청계광장이 진입이 되지 않아 주최측도 정확한 참석인원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측 추산은 현재 3000명으로 경찰력을 4800명이 청계광장 인근에 배치돼 있다.


▲ 29일 최순실 게이트 등 박근혜 정권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가득 채웠다. 사진=이치열 기자

주최 측은 현재 청계광장으로 올 시민들에게 “무대 쪽이 많은 시민들로 길이 사실상 막혀 종로쪽으로 돌아서 오셔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집회에는 백남기 투쟁본부 정현찬 공동대표의 발언, 학생들의 공연과 발언, 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의 발언, 가수 이수진씨의 공연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질 계획이다.

오후 7시30분까지 발언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후에 시민들은 청계광장-광교-종각-종로2가-인사동-북인사마당으로 행진을 진행하며 박근혜 정권의 하야를 요구할 예정이다.


▲ 29일, 청계광장에 모인 박근혜 퇴진 요구 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있다.


▲ 29일, 청계광장에 모인 박근혜 퇴진 요구 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있다.


▲ 29일 최순실 게이트 등 박근혜 정권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가득 채웠다. 사진=이치열


▲  29일, 청계광장에 모인 박근혜 퇴진 요구 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이치열


▲  29일, 청계광장에 모인 박근혜 퇴진 요구 집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