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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친박 이혜훈 “2007년에도 공식결정 종종 뒤집혀”
“이상한 소문 돌고 비선에 대한 확신 강해져”
2016-10-31 17:05:52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당시 “모든 결정은 캠프의 공식라인에서 결정해야하고 후보는 그 결정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행보를 해야하는데 갑자기 (박근혜 후보가) 돌아가는 차에서 10분, 15분만에 전화를 걸어와 뒤집는다든지 그런 일이 몇번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대변인을 시작했을 때 지근거리에서 도와보니 간혹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기는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들 ‘아 누군가 의논하는 다른 비선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에피소드들이 좀 있으면서 정말 비선이 있나 이런 생각을 하지만 당시엔 그 비선이 누구였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점점 시간이 지나니 사심 없던 분들이 자의든 타의든 떠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수상한 사람들에게 줄대는 분들이 요직 차지한다는 소문이 더 심해졌다”며 “그 시점을 계기로 완장 찬 사람들로 채워졌다. 저 같은 사람도 처음에는 갸우뚱 하다가 점점 확신에 가까워지는 상태가 됐고. 비선에 대해 사람들이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자가 ‘왜 말리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말리다가 저처럼 공천도 못받고 당에서 쫒겨나는 것 아니냐. 유승민 의원도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몇 년에 걸쳐 쫓겨남을 당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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