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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朴, 린다김 靑에 불러…최순실 사드 얘기하고 다녀”
<중앙> “최순실 무기거래 손댄 의혹…야권, F-X 기종 변경 개입 의심”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11.01  09:27:27  수정 2016.11.01  09:37:32


▲ 사기 및 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린다 김(본명 김귀옥·63·여)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월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중부경찰서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최순실씨의 무기 거래 개입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린다 김을 청와대로 여러 차례 불러들였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앙일보의 <최순실, 린다 김과 오랜 친분…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 기사를 공유하며 “폭탄은 여기에서 터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기자는 “작년 말부터 최순실은 사드 배치를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는 최순실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과 2000년대 이전부터 오랜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무기거래에도 손을 댔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린다 김과 접촉했던 한 방산업계 인사는 “린다 김이 최순실씨 얘기를 하는 걸 직접 들었다”고 말했고 김종대 정의당 의원도 “두 사람이 알고 지낸 건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동업을 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린다 김은 현재 필로폰 복용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최씨가 국내의 미국과 유럽 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함께 사업을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최씨가 7조3000억원대의 대형 사업인 차기 전투기(F-X) 사업에 개입했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2013년 9월 보잉사의 F-15SE를 낙점할 예정이었지만 국방부 당국자가 기종을 결정할 방위사업추진위원 20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부결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9월 24일 열린 방추위에서 F-15SE를 부결했고, 두 달여 뒤 록히드마틴의 F-35A를 단독으로 올려 기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중앙>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았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당시 전투기를 사용하게 될 공군이 F-35를 원했고,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기종 교체를 요구했다”며 “기종 교체에 개입하려면 공군과 합참, 방사청, 국방부에 전방위 로비가 필요한데 당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고 <중앙>은 전했다.

이에 대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다른 무기 도입에도 관련이 있다는 루머가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원래부터 도입하려던 건의 커미션만 받는 것이 아니고 ‘불필요한 무기’까지 도입하도록 무기업체에서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종대 의원은 “록히드마틴에 줄을 선 현 정부 비선 실세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사드 한국배치만 결정되면 3조 6000억원의 시장이 열린다”며 사드 배치 결정 의혹 재조사를 요구했다.

☞ 관련기사 : “사드 의혹도 재조사…록히드마틴 줄선 비선실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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