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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득,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 관리…특정 기획사 키워줘”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입력: 2016년 11월 03일 11:38:00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일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사진|권호욱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사진|권호욱 선임기자

안민석 의원은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며 “지금은 애들도 다 아는 그분이 대표로 있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순실 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시호 씨와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 급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다”며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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