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87
검찰 준 ‘31시간’…최순실 은행에서 돈도 빼
최씨 모녀 쏙 빼고 계좌 압수수색…SNS “검찰도 근혜‧순실게이트 공범”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11.03 09:57:53 수정 2016.11.03 10:12:05
▲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07시 30분 영국항공 BA017편입국하는 장면이 한시민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제공=뉴시스>
검찰이 긴급체포를 하지 않고 31시간 ‘휴식시간’을 준 동안 최순실씨는 은행 창구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에서 최씨와 딸 정유라씨의 것은 쏙 뺐다.
3일 <한겨레>에 따르면 사정당국 고위관계자는 “최순실씨가 지난달 30일 입국한 이후 돌아다니며 국민은행 창구에 가서 돈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입국한 30일 오전 7시35분경부터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31일 오후 3시까지 31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했는데 이같은 정황이 나온 것이다. 검찰에서 시간을 준 동안 서울 시내를 활보하며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이다. 앞서 최씨는 검찰 출석 전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엘루이호텔에서 변호인들과 대책회의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 <사진출처=YTN 영상 화면캡처>
검찰은 또 지난달 31일 시중은행 8곳에 최순실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의혹의 핵심인 최씨와 정유라씨 등 주요 인물들은 뺀 채 차은택씨와 법인들의 계좌만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최순실씨나 다른 인물들의 이름은 없고 차은택씨의 이름만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실상 확인했고 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영장에는 개인 이름은 차은택씨뿐이었고 나머지는 법인들이었다”고 말했다. 최씨와 특혜대출 의혹이 불거진 정씨의 계좌는 그대로 둔 것으로 시중은행들 쪽은 검찰의 요구대로 차은택씨와 법인들의 계좌 정보만 정리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검찰은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의혹’ 뿐 아니라 최씨 관련 각종 의혹에도 얽혀 있는 정유라씨를 소환하지 않고 있다. 최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는 풍파를 견딜 나이가 아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SNS에 “검찰도 공범이다”며 “검찰의 방조와 비호로 최순실은 은행에서 돈을 빼고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도 “검찰은 박근혜 최순실의 공범”이라며 “박근혜 하야!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SNS에서는 “이러니 검찰, 니들을 믿겠냐? 이번에도 제대로 못하면 정말 국민봉기다! 알겠냐”, “이건 뭐 검찰이 도와주는 거나 마찬가지였네. 압수도 안해, 체포도 안해”, “계속 무당에게 놀아나는 검찰청을 부셔 버려야”, “검찰 수사야말로 탄핵대상이다”, “역시나 짜고치는 고스톱”, “검찰이 아래 가지고 어떻게 일반 시민들한테 법을 지키라고 할 것인가”, “검찰 믿을 수 없다, 특검으로 가야 한다”, “검찰이 일부러 최씨에게 시간 내 준거네, 검찰도 조사대상이다”, “요란하게 수사하는 척만 하는 거지 실상은 축소‧은페가 목적이구만. 썩고 무능한 검찰에 뭘 기대 하겠어”, “검찰부터 수사하라”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검찰 준 ‘31시간’…최순실 은행에서 돈도 빼
최씨 모녀 쏙 빼고 계좌 압수수색…SNS “검찰도 근혜‧순실게이트 공범”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11.03 09:57:53 수정 2016.11.03 10:12:05
▲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07시 30분 영국항공 BA017편입국하는 장면이 한시민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제공=뉴시스>
검찰이 긴급체포를 하지 않고 31시간 ‘휴식시간’을 준 동안 최순실씨는 은행 창구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에서 최씨와 딸 정유라씨의 것은 쏙 뺐다.
3일 <한겨레>에 따르면 사정당국 고위관계자는 “최순실씨가 지난달 30일 입국한 이후 돌아다니며 국민은행 창구에 가서 돈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입국한 30일 오전 7시35분경부터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31일 오후 3시까지 31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했는데 이같은 정황이 나온 것이다. 검찰에서 시간을 준 동안 서울 시내를 활보하며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이다. 앞서 최씨는 검찰 출석 전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엘루이호텔에서 변호인들과 대책회의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 <사진출처=YTN 영상 화면캡처>
검찰은 또 지난달 31일 시중은행 8곳에 최순실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의혹의 핵심인 최씨와 정유라씨 등 주요 인물들은 뺀 채 차은택씨와 법인들의 계좌만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최순실씨나 다른 인물들의 이름은 없고 차은택씨의 이름만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실상 확인했고 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영장에는 개인 이름은 차은택씨뿐이었고 나머지는 법인들이었다”고 말했다. 최씨와 특혜대출 의혹이 불거진 정씨의 계좌는 그대로 둔 것으로 시중은행들 쪽은 검찰의 요구대로 차은택씨와 법인들의 계좌 정보만 정리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검찰은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의혹’ 뿐 아니라 최씨 관련 각종 의혹에도 얽혀 있는 정유라씨를 소환하지 않고 있다. 최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는 풍파를 견딜 나이가 아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SNS에 “검찰도 공범이다”며 “검찰의 방조와 비호로 최순실은 은행에서 돈을 빼고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도 “검찰은 박근혜 최순실의 공범”이라며 “박근혜 하야!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SNS에서는 “이러니 검찰, 니들을 믿겠냐? 이번에도 제대로 못하면 정말 국민봉기다! 알겠냐”, “이건 뭐 검찰이 도와주는 거나 마찬가지였네. 압수도 안해, 체포도 안해”, “계속 무당에게 놀아나는 검찰청을 부셔 버려야”, “검찰 수사야말로 탄핵대상이다”, “역시나 짜고치는 고스톱”, “검찰이 아래 가지고 어떻게 일반 시민들한테 법을 지키라고 할 것인가”, “검찰 믿을 수 없다, 특검으로 가야 한다”, “검찰이 일부러 최씨에게 시간 내 준거네, 검찰도 조사대상이다”, “요란하게 수사하는 척만 하는 거지 실상은 축소‧은페가 목적이구만. 썩고 무능한 검찰에 뭘 기대 하겠어”, “검찰부터 수사하라”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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