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5203900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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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 시위 '엄마부대' 대표, 촛불집회 나온 여고생 폭행
김원진·허진무 기자 onejin@kyunghyang.com  입력 : 2016.11.05 20:39:00 수정 : 2016.11.05 20:42:07


지난 6월3일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씨(19)의 분향소를 찾은 한 엄마부대 회원이 기자들의 얼굴을 촬영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58)가 5일 촛불집회에 10대 청소년을 피켓으로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주 대표가 이날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여고생 ㄱ씨(16)의 뺨을 피켓으로 때려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 교보생명 빌딩 인근에서 ‘대힌민국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 시위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엄마부대의 시위 장면을 여고생 ㄱ씨가 사진으로 찍으려 하자 주 대표는 “사진 찍지 말라”며 들고 있던 피켓으로 ㄱ씨의 뺨을 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 등은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극보수단체로 분류되는 엄마부대는 그동안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기자회견과 세월호 유가족을 비판하는 시위를 진행해왔다. 주 대표는 지난 6월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분향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유족에게 제지 당하자 “이모가 무슨 가족이냐. 고모가 가족이지”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15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경찰 추산 5만명)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이날 문화제는 시국연설, 공연 등의 1부 행사와 광화문, 종로, 을지로 일대 행진에 이어 2부 행사로 나눠 진행 중이다. 


박근혜 지지 시위 '엄마부대' 대표, 촛불집회 나온 여고생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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