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112233005&code=940100


[오늘 민중총궐기]전국 각지서 ‘촛불’ 상경버스 행렬
배명재·홍진수·김원진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입력 : 2016.11.11 22:33:00 수정 : 2016.11.11 22:35:04


유학생들 시국선언도 이어져
[오늘 민중총궐기]전국 각지서 ‘촛불’ 상경버스 행렬

[오늘 민중총궐기]전국 각지서 ‘촛불’ 상경버스 행렬

12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각지에서 시민들이 전세버스 등을 이용해 상경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 90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는 12일 오전 8시 광주시청 앞에서 버스 50대에 2000여명의 시민을 태우고 서울로 향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단체별 등으로 200여대(8000여명)가 시내 곳곳에서 따로 출발한다. 전남 지역에서도 351개 시민단체 소속 회원과 농민 등 1만2000여명이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으로 상경한다. 박 대통령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1만여명이 참석을 다짐했다. 부산 지역도 참가 희망자가 1만여명을 넘었다. 경남에서 1만여명,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최소 5000여명이 나선다. 충북 7000여명, 대전과 강원 각각 5000여명 등 최소 10만명 이상이 12일 서울로 올라온다. 

주말 집회 하루 전인 이날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변호사 3361명이 서명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 동문 601명도 시국선언문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학생들의 시국선언과 시위도 릴레이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UC버클리를 시작으로 4일 하버드대에서 시국선언이 나왔고, 10일에는 스탠퍼드대 학부와 대학원생 161명이 ‘자유의 바람이 불기를 희망하는 우리의 선언’을 발표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