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8847

"김진태, 촛불 집회때 웃으면서 사우나 즐겼다"
춘천 시민들은 영하 속에서 김진태 사퇴 외쳤건만...
2016-11-27 20:42:27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촛불 비하성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지역구 춘천의 시민들이 혹한 속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있을 때 사우나를 즐겼다는 증언이 잇따라 다시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채널A>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함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사퇴 촉구 집회가 열렸다. 촛불 비하 발언에 분노한 춘천시민 1천여 명이 아예 김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연 것. 

그런데 같은 시각, 김 의원은 사무실도, 자택도 아닌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던 걸로 확인됐다. 

사우나 관계자는 "샤워하고 나와서 닦는 걸 내가 봤거든. 모처럼 오신 것 같아요. 틀림없어요"라고 증언했다. 

그는 "아까 두 분이 왔었잖아요"라며 거듭 김 의원을 목격했다고 증언했고, 취재진이 '다른 사람과 같이 왔냐?'고 재차 묻자 그는 "그렇죠"라고 답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김 의원이 웃으면서 사우나에 들어가는 걸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채널A>는 "어제 저녁 춘천의 최저기온은 0도. 눈이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꽁꽁 언 손발을 녹여가며 김 의원의 사죄를 요구할 때 정작 당사자는 따뜻한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다"고 김 의원을 질책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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