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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큰절에 대법원 앞 ‘울음바다’
“나꼼수가 제일 걱정”…‘당일입감 명령’에 33회 녹음 중단
최영식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22 14:05 | 최종 수정시간 11.12.22 14:22     
 
정봉주 전 의원은 22일 대법원의 징역 1년 실형 확정 직후 “담담하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재판을 마친 뒤 대법원 청사 정문에 모여 있던 300여명의 지자들에게 “확정이 됐다. 연락을 해서 내일이나 내일 모레 감옥에 가야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영상 화면캡처

정 전 의원은 “사실 기대를 좀 했는데”라며 “일단 지금은 남은 세분이 나꼼수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게 제일 많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내용, 들어야할 내용들, 남은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세분께서 제 몫까지 다 잘 해주시리라고 믿는다”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 전 의원은 “여러분들 마음을 고이고이 간직해서 건강하게 잘 있다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이 맨바닥에 엎드려 큰 절을 하자 일부 지지자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정 전 의원이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하자 지지자들은 “못 이겨 드려 죄송합니다”, “기다릴께요”, “의원님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나는 꼼수다’팀은 선고 직후 33회 방송 녹음을 시작했지만 곧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PD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트위터에 “정봉주 의원 판결 직후 ‘나는 꼼수다’ 녹음 시작했는데 중단했습니다.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큰 파도가 밀려온다고 주진우 기자가 말하더니 정말이군요. 정봉주 유죄 확정, 당일 입감명령. 다음 타깃은 주진우. 가카가 나꼼수 좀 제발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니, 가카, 국민과의 전쟁선포했네요”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리는 명진스님의 저서 ‘서이독경’ 사인회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이날 정 전 의원을 찍은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미디어몽구’는 “이런 영상 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오늘을 잊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기 위해 편집 했습니다. 보고 또 보며 기억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봉도사님”이라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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