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40612

"박근혜 물러가라" 정원스님, 분신 이틀만에 사망
7일 촛불집회때 분신후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사망
2017-01-09 20:06:12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분신한 정원스님(64)이 분신 이틀만인 9일 저녁 숨졌다.

9일 '정원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원스님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서울대학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이다.

정원스님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끝난 밤 10시30분께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휘발성 액체를 끼얹고 스스로 불을 붙여 분신했다.

정원스님은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는 유서 형식의 글을 남겼다.

또한 현장에 남겨진 스케치북에는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 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 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라고 적혀 있기도 했다.

비대위 측은 "현재 유가족과 비대위 측에서 향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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