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11000121848197

‘소신공양’ 정원 스님은… 80년대 광주항쟁·법란 통해 역사 '눈떠'
비대위, 박대통령 구속 전엔 발인 않기로
등록: 2017-01-10 13:56  수정: 2017-0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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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서울대병원 임시 빈소에 모셔진 정원스님.<사진제공=임시장례준비위원회 이기철>

(춘천=포커스뉴스)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해 9일 오후 7시40분 끝내 숨진 정원(64) 스님은 승려이면서 사회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1977년 출가해 1981년에 비구계를 받았다. 사미스님이었던 1980년에 5·18 광주민주항쟁과 전두환에 의해 자행되었던 법란을 겪은 후 진보적인 역사의식을 갖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원 스님은 80년대에 법주사에서 강원도로 공부를 하다 서울로 상경해 불교탄압에 대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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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적하기전 광화문광장에서 대법원에 18대 대선 무효소송 속행을 촉구하는 정원스님. 2016.12.20 이정환 기자. tom5148@focus.kr

1987년 6월 항쟁에 참가 후 1990년대와 2000년대 중반에는 개인적인 수행과 기 치료 등 자시 수행에 전념한 기간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도에 시민단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07년에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계란을 투척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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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 중구에서 천도제를 올리고 있는 정원스님. 2016.6.23 이정환 기자 tom5148@focus.kr

정원스님은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 2년간 탁발승으로 지내기도 했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전 국민적 촛불운동이 있기전 2016년 외교부에 화염병을 투척해 3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되고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임시 장례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밤 11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회의실에서 비상회의를 열고, 지하 회의실에 임시 조문 장소를 만들고 정식 장례식장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지하 1층 13, 14호에 마련했다.

10일 오전 10시 비대위 회의에서는 정원 스님의 소신공양한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이어 받들 수 있도록 향후 추진 일정과 방법을 논의한 결과, 범국민장례위로 전환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될 때까지 발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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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서울서 열린 천도제에서 정원스님. 2016.6.23 이정환 기자.tom5148@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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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서울서 열린 천도제에서 정원스님. 2016.6.23 이정환 기자.tom5148@focus.kr

남기창 기자 adchang@focus.kr 이정환 기자 tom5148@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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