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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장담못해? 천만에! ‘나꼼수’ 출판계 ‘흥행 질주’
[위클리]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4주째 1위...정봉주 책도 선전
박종준 ㅣ 기사입력 2011/12/23 [10:28]

[문화플러스] 기우였다. 연말 등의 느스한 사회 분위기가 자칫 사회성 짙은 책인 '나는 꼼수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등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자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특히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으며 베스트셀러 1위를 수성, 장기집권의 초석을 다져 당분간 출판계 ‘나꼼수 열풍’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9만 네티즌이 선정한 2011 올해의 책 1위에도 뽑힌 '나꼼수'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가 12월 3주 예스24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여기에 '나꼼수'에서 4인방으로 활약한 '봉도사' 정봉주의 <달려라 정봉주>도 8위권을 유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이어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는 역시 3주째 2위를 달리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주 주목할 만한 한 가지는 연말 탓인지 지난주까지 선전하고 있는 상위권 책들이 그 자리를 지켰다는 것.
 
이번주에도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과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베스트셀러 3~5위를 기록했다.
 
또한 <개미><나무> 등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 1>이 지난주 5위에서 한 계단 떨어져 6위를 차지했으나, <웃음 2>가 9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최근 <절대 강자>라는 새 책을 선보인 ‘트위터계 대마왕’ 이외수 작가가 이번주 10위권에 진입해 앞으로 주시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 작가는 그동안 ‘황금비늘’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독자를 보유한 ‘유명 작가’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트위터, CF 모델, 방송 출연, 강연 등으로 젊은층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일단 이번주 10위권에 진입한 만큼 조만간 ‘탑5’에 오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이 밖에도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 1>과 <뿌리깊은 나무 2>, 김진명의 <고구려4>, 최문희의 <난설헌>, 김훈의 <흑산 黑山> 등 국내 역사소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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