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05233057390

문재인 암살 예고글 논란.."프리허그 예정대로"
박동해 기자 입력 2017.05.05. 23:30 수정 2017.05.05. 23:38

작성 추정 인물 "반응 보려고 올린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가진 유세에서 부산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가진 유세에서 부산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율이 25%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오후 6시쯤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지난 1960년 일본 극우주의자인 야마구치 오토야가 일본 사회당 서기장 아사누마 이네지로를 살해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과 함께 "질문 안 받는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앞서 문 후보 측은 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을 쓴 당사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또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해당 커뮤니티에 문재인에 대한 반대 정서가 심해서 암살을 암시하는 글을 쓰면 반응이 어떻게 될까 볼려고 했을 뿐"이라며 "사태가 이 정도로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문 후보 측은 "이미 신변보호가 이뤄지고 있다"며 "내일 계획된 일정을 취소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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