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602201922698

7조원대 'FX 사업'도 감사..박근혜 정부 또 다른 뇌관
고석승 입력 2017.06.02 20:19 


 
[앵커]

감사원이 차세대전투기, FX 사업을 감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X 사업은 박근혜 정부 최대 규모의 무기 도입 사업이지요. 7조3000억을 들여서 미국에서 전투기를 사오기로 했는데 처음 약속과는 달리 기술 이전을 받지 못했고 기종 자체를 놓고도 논란이 컸습니다. 특히 사실상 결정됐던 기종을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이 7조 3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전투기, FX 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건 지난 4월입니다.

'FX 사업 절충교역 추진실태 감사'라는 이름으로 20일간 집중됐습니다.

절충교역은 무기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기술 이전이나 추가 장비 제공 등을 약속하는 교역 방식입니다.

당시 방위사업청은 록히드 마틴사의 F-35 A를 들여오면서 군사통신위성을 제공받기로 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1년 반이나 사업이 지체됐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위해 핵심기술도 이전받기로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0일간의 1차 감사를 마친 감사원은 지난달 10일부터 2차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원 측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진행해 온 감사이기 때문에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감사원은 이미 2차 감사까지 끝냈지만 추가 감사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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