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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댓글' MB지지·軍예비역 단체도 소환
2017-08-27 14:18 CBS 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국정원과 거래 여부 추궁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팀장급으로 활동한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간부와 군 예비역 장교 단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차기식 선진미래연대 조직국장과 양모 육해공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대령연합회)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선진미래연대는 이 전 대통령 지지단체로 2008년 설립됐다. 차씨는 보수성향 언론에 칼럼을 기재하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2008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90여건의 글을 올렸다. 

그의 글은 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국정원의 활동을 지지하거나 당시 야당과 진보단체의 활동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령연합회는 1995년 설립돼 국가 안보와 사회 이슈에 대한 보수성향의 목소리를 내왔다. 박근혜 정권 당시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거나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검찰은 차씨와 양씨를 상대로 국정원과의 접촉여부와 활동 자금의 출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와 이 전 대통령 지지단체 '늘푸른희망연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심리전단 산하 30개 사이버 외곽팀이 운영됐다고 발표했다. 2012년 한 해에만 외곽팀에 들어간 국정원 자금은 3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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