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828213157525?s=tv_news

KBS 기자 295명 '제작 거부' 돌입..참가자 확대 전망
신진 입력 2017.08.28 21:31 

[앵커]

KBS 기자들이 오늘(28일)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나섰습니다. 오늘 서울지역 기자 295명이 업무를 중단했는데, 내일 이후로는 지역 기자들과 PD 직군 등도 제작 거부에 동참할 전망입니다. 한편 MBC는 기자와 아나운서에 이어 라디오PD까지 제작거부에 동참하면서 진행자 없이 음악만 내보내는 등 방송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신진, 김태영 기자가 차례로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KBS 망신 주는 고대영은 물러가라.]

오늘 오전 KBS 기자협회 소속 200여 명이 여의도 KBS 본관 앞에 모였습니다.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간 겁니다.

주최 측은 고 사장이 보도국장 등 요직을 거쳐 사장 자리에 오르는 동안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종훈/KBS 기자협회장 :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우리 뉴스를 걱정해 비판하는 기자들에게 부당한 징계와 인사를 남발했다.]

기자협회 측은 오늘까지 서울지역 기자 295명이 제작 거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기자들도 순차적으로 동참해 오는 31일부터는 참가자가 470명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KBS PD협회도 오는 30일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갈 계획이고 촬영기자 등 다른 직군들도 제작 거부를 위한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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