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215
"사이버테러범, 구속직전 최구식과 만나"
조현오 "경찰 발표 다음날, 5~6차례 전화통화도 나눠"
2012-01-04 15:50:43
최구식 의원이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로 구속된 차모(27)씨와 한 차례 만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황진하·최재성 의원 등 여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에 따르면,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사이버테러 공범으로 구속된 차씨와 최구식 의원이 차씨가 구속된 지난달 12일 이전에 한 차례 따로 만났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또 최 의원이 차 씨의 지인을 통해 지난 달 3일 5~6차례에 걸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통화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최 의원이 지난 2일 경찰의 디도스 수사결과 발표 다음 날에 차씨와 만나기 위해 차씨측과 5~6차례 통화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는 대목인 셈.
차 씨는 구속된 최 의원 비서와 고향친구로 경찰 수사 단계에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었으나, 검찰이 사실상 재수사를 하면서 그를 사이버테러 공범으로 구속했다.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 의원과 차씨 회동과 관련, "내용은 뻔한 거 아니겠느냐"며 "김효재 정무수석이 (경찰 발표 하루 전) 최구식 의원에게 자신의 비서가 구속될 것이라는 전화를 줬다. 그러니 최 의원이 은폐하려는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한 게 아니겠느냐"고 최구식 의원을 배후로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디도스 범행을 나중에 수습하는 역할을 했던 차씨와 최구식 의원이 접촉했다는 것은 몸통이 따로 있다는 것이고, 이들만의 범행이 아니라는 추론이 가능하다"며 더 거물급 배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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