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1031203746048?s=tv_news#none
[단독] 조윤선·현기환에도..'월 500만원' 특활비 상납
임지수 입력 2017.10.31 20:37
[앵커]
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는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주머니로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정무수석으로 있는 기간 동안 매달 500만 원씩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조윤선 씨의 후임이자 친박 핵심인 현기환 전 정무수석 역시 국정원으로부터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받아왔다는 것이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임지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근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는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들에게도 배달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윤선,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재임 기간 동안 매달 500만 원씩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2014년 6월 취임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다음해 5월까지 매달 500만 원씩 5000여만 원을, 조 전 수석 후임인 현기환 전 수석도 1년간 같은 방식으로 50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런 혐의를 포착해 오늘(31일) 오전 조윤선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블랙리스트 재판 항소심에 나온 조윤선 전 수석은 국정원 돈을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현 전 수석은 해운대 엘시티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이미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입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 수사방해 조사 받은 국정원 소속 변호사 숨진 채 발견 - 경향 (0) | 2017.10.31 |
---|---|
[단독] 5만원권 다발로..두 정무수석엔 추명호가 '배달' - JTBC (0) | 2017.10.31 |
나랏돈 빼돌려 상납한 국정원..'靑 돈 사용처' 집중 수사 - SBS (0) | 2017.10.31 |
朴 정부 국정원장 3명 전원 수사..'朴 지시' 여부 핵심 - SBS (0) | 2017.10.31 |
"日 집요한 방해…위안부기록물 심사위원 공짜여행까지" - 노컷 (0) | 2017.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