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127202703073?s=tv_news#none


국세청, 다스 전 경리팀장 조사..거액 탈세 정조준

김정인 입력 2018.01.27 20:27 수정 2018.01.27 20:45 


[뉴스데스크] ◀ 앵커 ▶


국세청이 오늘(27일) 다스의 전 경리팀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국세청 조사 4국에서 거액의 세금 탈루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세청 조사 4국은 주말인 오늘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중앙수사부'로도 불리는 조사 4국은 주로 대기업 탈세 등에 관한 심층 세무조사를 맡아온 곳입니다.


조사 4국은 일단 채 전 팀장을 상대로 다스가 비자금 120억 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회계 감사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4일 경주 다스 본사에 조사관 등 60여 명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압수하고 그동안 분석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다스 관계자(지난 4일)] "120억 관련해서 뉴스에서 방송됐던 부분들 내용 관련해서 (세무조사가)들어왔다 정도로만 (들었다.)"


이후 3주 만에 다스의 회계를 맡았던 담당자에 대한 직접 조사가 시작된 겁니다.


특히 자료 분석 과정에서 다스에서 거액의 세금 탈루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경우 국세청은 채 전 팀장의 도움을 받아 다스의 탈루 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과 함께 책임자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김창대 씨가 다스 지분 4%가량을 차명 소유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김정인기자 (tiger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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