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30430
문 대통령에게 욕 안 했다고? 다시 보는 '조원진 욕설' 영상
"미친 XX" “매국노” 조원진의 도넘은 막말 퍼레이드
18.05.02 17:20 l 최종 업데이트 18.05.02 17:21 l 조민웅(mantung)
▲ [오마이TV] 문 대통령에게 욕 안 했다고? 다시 보는 '조원진 욕설' 영상 ⓒ 조민웅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욕설을 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부정하고 문 대통령을 포함한 측근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이날 "4월 27일은 대한민국 치욕의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은 김정은 저 XX한테 가서 굽신굽신하고, 간첩을 잡아야 하는 국정원장은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을 겨냥해 "6.15 선언을 지키자고 10.4 선언을 지키자고 그러면 200조가 들어간다"며 "미친 X 아닌가? 핵 폐기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느냐"고 노골적인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어떤 돈이라도 북한에 주는 놈은 이완용이하고 똑같은 매국노"라면서 "만약에 북핵을 폐기하지 않고 지금의 경제제재를 풀어주고 북한과 함께 간다면 문재인 또한 이완용과 같은 역적"이라고 주장했다.
▲ 지난 2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장에서 열린 '평양올림픽' 반대 집회에 참여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 남소연
안하무인 격 막말은 문 대통령만 겨냥하지 않았다. 조 대표는 회담 당일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환담하는 장면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 옆에 있는데도 거기다가 나불거리고 있다"고 조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논평을 내고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가 있고, 최소한 넘지 말아야 할 금도라는 게 있다"며 조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을 밝혔다. 또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최소 모욕죄는 성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대통령한테 그런 욕설을 한 적이 없다. 이런 전화 하지 말라"고 발뺌했다.
(화면출처: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블로그 / 영상편집: 조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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