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683308&PAGE_CD=N0120
'국민MC' 강호동 '야쿠자'만들었던 채널A '정정보도'
당시 방송 거론된 최창식씨 언론중재위 제소...11일 양측 합의
12.01.12 11:58ㅣ최종 업데이트 12.01.12 12:10ㅣ조경이(rookeroo)
▲ 개국 첫날부터 강호동 죽이기에 나선 동아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방송 ⓒ 채널A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가 개국에 맞춰 단독 보도한 '국민 MC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2일 오전 언론중재위원회는 <오마이스타>에 "당시 방송에 거론된 최창식 씨가 언론중재위원회에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을 보도한 <채널A>, <동아일보>, <동아닷컴>, <스포츠동아>에 조정 신청을 접수했고, 11일에 비밀리에 심리가 진행돼 양측이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채널A>의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 방송 중 "최창식씨가 수원파 보스로 참석했다"는 대목과 관련,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심리였다고 설명했다. 최창식씨는 대한씨름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인물이다.
또한 관계자는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 "조정 사건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정정보도가 나가면서 그 부분은 포기할 수도 있고 일정액을 합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안에 대해 손해배상 부분은 말하기 어렵다"는 말로 난색을 표시했다.
이날 심리에는 최창식씨 본인과 동아일보에서 파견한 채널A 소속 기자 한 명이 자리했으며, 이와 관련 <채널A>는 11일 오후 4시 55분 경에 정정보도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정보도 내용이다.
'부산 칠성파 - 日 야쿠자 회합' 기사 관련 정정보도
본지는, 지난 12월 1일 '부산 칠성파-日 야쿠자 회합' 제목 기사에서 최창식씨가 이 회합에 수원파 보스로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최창식씨는 수원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정정보도 내용 ⓒ 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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