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15210426094?s=tv_news


정당 국고보조금 115억..'꼼수' 위성정당도 수십억 혜택

안지현 기자 입력 2020.05.15 21:04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각 정당엔 110억 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이 나왔습니다. 아직 합당을 하지 않은 위성정당들은 물론이고, 약 보름 뒤면 의정활동을 접게 되는 정당까지 수십억 원씩을 받았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11개 정당이 나눠가진 경상보조금은 115억여 원입니다.


가장 큰 분배의 기준은 오늘의 의석수 이에 따라 민주당의 보조금이 28억 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미래통합당, 25억 원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기호를 위해 현역 의원들을 꿔왔던 위성정당들도 돈을 받았습니다.


미래통합당과 합당하겠다고 해놓고 구체적 절차는 밟지 않고 있는 미래한국당은 19억 원을, 이미 합당 절차를 다 마친 더불어시민당도 '합당신고서' 내지 않아 9억 원 넘게 보조금을 받아갔습니다.


한국당의 경우 교섭단체 보조금의 위력을 이렇게 체험하면서 앞으로 독자정당화 쪽에 무게가 더 실릴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시민당은 당초 오늘 신고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회계상 처리'를 이유로 18일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건 민생당에게 돌아간 보조금 16억 원.


민생당은 총선에서 단 한석도 얻지 못 해 오는 29일까지만 의정활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20대 의석 기준으로는 교섭단체여서 거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 정의당은 7억 원, 열린민주당은 약 3억 원을 수령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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