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712203613004?s=tv_news


[단독] 박삼구 회장 코드명은 'CCC'.."도자기 날랐다" 증언

이기주 입력 2018.07.12 20:36 수정 2018.07.12 21:21 


[뉴스데스크] ◀ 앵커 ▶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해외에서 선물로 쓸 도자기를 직원들을 동원해서 실어 날랐다는 승무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항공기를 개인 택배처럼 썼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나 다를 바가 없다는 얘기죠.


이기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천공항에서 LA로 출발을 앞두고 있던 아시아나 항공기.


승무원 A 씨는 지상근무자로부터 상자 하나를 전달받았습니다.


이 지상 근무자는 가로세로 약 30cm의 정육면체 모양 상자를 건네면서 "목적지인 LA 공항에 도착하면 현지 직원이 받으러 올 것이니, 상자만 제대로 인계해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뭐가 들었냐고 묻자, 박삼구 회장을 의미하는 코드명 CCC를 언급하며 "CCC(박삼구)가 LA에서 선물로 쓰실 도자기다", "잘 부탁하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후 LA공항에 도착해 대기하던 현지직원에게 박스를 넘겨줬습니다.


이대로라면 주인 없는 신고 안 된 화물을 싣고 11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항공보안법 위반 소지가 큽니다.


또 현지직원이 따로 상자를 들고나갔다면 현지에서 세관신고가 이뤄졌는지도 의문입니다.


이 승무원은 자신 외에도 최근 몇 년 새 박 회장을 위해 이렇게 정체 모를 물건을 나른 동료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박 회장이 해외에 나갔다 귀국할 때는 분실짐들 사이에 박 회장의 가방을 넣어서 일종의 프리패스를 시켰다는 증언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또, 박 회장이 탑승할 경우 몇 달 전 짜여진 근무표가 갑자기 바뀌어 박 회장이 선호하는 직원들로 승무원들이 새로 짜여졌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여객기에 도자기를 실어 보낸 적이 없고 주인 없이 실어 보낸 적도 없으며, 회장 일정에 맞춰 승무원 근무를 바꿨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이기주 기자 ()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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