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465480


[사진] 벼논까지 침투한 낙동강 녹조

현재 창녕함안보 구간은 '조류경보 경계' ... "남조류-쌀 관계 분석해야"

18.08.22 17:32 l 최종 업데이트 18.08.22 17:32 l 윤성효(cjnews)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가 한참 물을 먹고 자라는 벼논에까지 퍼졌다. 22일 경남 창원 한 지역의 논에는 농수로를 따라 흘러 들어온 짙은 녹조의 물이 관찰됏다.


이곳 논의 물은 낙동강의 한 취수장에서 취수한 것이다. 임희자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현재 낙동강에 녹조가 심하다. 취수장을 통해 들어온 농업용수가 어디로 흘러 들어가는지를 따라 가 보았더니, 농수로를 따라 논에 들어가고 있었다"고 했다.


<오마이뉴스>는 쌀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해당 지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다.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8월 1일부터 '경계' 단례를 발령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낙동강에 유해남조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측 이래 올해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6일 유해남조류세포(마이크로시스틴)수가 71만 5993cells/㎖로 나타났는데, 이는 식수뿐 아니라 농업용수도 수질기준(pH 6.0~8.5, COD 8 이하)에도 미달하는 것이다.


수돗물은 정수를 해서 사용하지만, 농업용수는 정수과정 없이 그대로 농수로를 따라 논에 흘러 들어간다. 환경단체는 유해남조류세포가 섞인 물을 먹고 자란 벼에서 나온 쌀에 대한 연구분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희자 집행위원장은 "일본에서는 유해남조류세포를 먹고 자란 벼에서 생산한 쌀에서 녹조 성분이 검출된 연구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녹조와 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사례는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녹조가 농수로를 따라 가면서 사라지는 것으로 보았고, 유해남조류가 없어지는 것으로 예상되었다"며 "논에 녹조 물이 퍼져 있는 현장을 보는 것처럼, 사실은 그러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낙동강에 유해남조류가 있으니까 논에서도 유해남조류가 있다고 봐야 하고, 결국에는 이것을 먹고 자란 벼는 생산된 쌀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논으로 침투한 '녹조'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8월 22일 낙동강에 생긴 녹조 물이 창원지역 농수로를 따라 논에까지 퍼졌다.ⓒ 임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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