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0918203712525?s=tvnews


평양 정상회담 첫날, 바쁜 일정..동선으로 본 오늘 하루

장훈경 기자 입력 2018.09.18 20:37 수정 2018.09.18 22:44 


<앵커>


오늘(18일) 아침 평양 순안 공항 도착 이후 두 정상의 움직임을 시간대별로 정리해드리고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첫 정상회담을 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아마 지금 만찬 행사에 참석하고 있을 거로 보입니다.


그럼 두 정상이 오늘 하루 평양 시내에서 어디로 또 어떻게 이동을 했는지 장훈경 기자가 평양 시내 미니어처와 컴퓨터 그래픽 통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전 9시 49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북쪽에 있는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마중 나왔고 30분간의 환영 행사 뒤 두 정상은 각각 차에 올라타 공항을 떠났습니다.


평양 도심 방향으로 향하던 두 정상은 3대 혁명 전시관 앞에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열렬하게 맞아준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김 위원장과 함께 차에 올라 남북 정상의 첫 동반 카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마천루가 늘어선 려명거리를 지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건 공항을 떠난 지 1시간이 지난 11시 20분, 원래는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열렬하게 환영해주신 모습들을 남측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뿌듯해하고 감격해 할 것 같습니다.]


[리설주 여사 : 우리 평양 시민들 다 얼굴 보니까 많이 기대하시고, 기뻐하시고.]


점심은 따로 한두 정상은 오후 3시 반부터 백화원 영빈관에서 11km 정도 떨어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첫날 회담을 했습니다.


회담 뒤에는 대동강 변에 있는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봤습니다.


지금은 북한의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환영 만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시내 곳곳 43km가 넘는 거리를 누비며 첫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하성원)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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