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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인터뷰 안한다했는데 무작정 카메라를…”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입력 : 2012-01-25 11:56:07ㅣ수정 : 2012-01-25 12:01:05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측이 최근 종편방송 TV조선의 기자가 “인터뷰 요청이 거절당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사전에 인터뷰는 하지 않기로 했으나 해당 기자가 일방적으로 요청해 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의 4·11총선 캠프 ‘문이열린캠프’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애초 이번 문 이사장의 일정은 트친들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설날을 맞이해 고향에 내려온 트친들과 만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당시 취재를 원하는 언론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렸으며 보도자료 등도 배포하지 않았고 트윗으로만 홍보를 했다”며 “해당 기자에게도 사전에 그 점을 충분히 알려드렸다. 언론 인터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니 괜한 수고하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또 “하지만 해당 기자는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트친들에게 싸인을 하는 와중에도 카메라를 대며 인터뷰를 요청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문 이사장의 문을 가로 막으면서까지 인터뷰를 요청했다”며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언론사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2일 부산 사상구 문 이사장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문 이사장과 트위터 친구간의 간담회를 취재한 김 기자는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이사장. 간담회하는 세 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인터뷰 간단히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이어 “담을 낮춰야 넘어갈 수도 있는 거라 하셨는데, 언론에 대한 담을 좀 낮추셨으면 한다. 트윗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엔 트윗 잘 못하는 유권자도 많다”며 “이런 게 진보진영의 품을 넓히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문재인 이사장 인터뷰 거절 관련 알림

모 언론사 기자가 문재인 이사장을 세 시간 기다렸는데 인터뷰를 거절당했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와관련된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애초, 이번 문 이사장의 일정은 트친들과의 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즉, 설날을 맞이하여 고향에 내려온 트친들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취재를 원하는 언론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렸으며, 보도자료 등도 배포하지 않았고, 트윗으로만 홍보를 했습니다. 해당 기자에게도 사전에 그 점을 충분히 알려드렸습니다. 언론 인터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니 괜한 수고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입니다. 행사 하루전에 캠프의 공보 담당자와 직접 전화통화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자는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트친들에게 싸인을 하는 와중에도 카메라를 대며 인터뷰를 요청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문 이사장의 문을 가로 막으면서까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언론사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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