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004202217615?s=tv_news


뻔뻔한 아베.."식민지배 맞서 인종평등 주장" 궤변

박선하 입력 2019.10.04 20:22 수정 2019.10.04 20:33 


[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 아베 총리는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이번 종전 기념일에도 사과는 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일본이 100년 전 식민주의에 맞서 인종 평등을 주장했다는 궤변까지 뻔뻔하게 늘어놨습니다.


그 속내가 뭔지, 박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국회에 나와 연설을 하던 아베 총리는 갑자기 100년 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1919년, 일본이 군국주의를 하던 그 시절, 국제연맹에 전권대사를 보내 식민지 확산에 맞서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했다는 겁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새 시대를 향한 이상,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원칙으로 일본은 '인종평등'을 내걸었습니다."


당시 이같은 주장을 했다는 사람은 마키노 노부아키.


현 아베 내각의 부총리인 아소 다로의 증조붑니다.


아베 총리는 노부아키가 식민 제국주의 열강들의 강한 반대에도 주춤하지 않고 인종평등을 내걸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 지배하고 있던 상황이라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뻔뻔한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있었던 것을 왜곡시켜가지고요. 마치 일본은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 것처럼 그런식으로 이야기한 대단히 비판을 받아야되는…"


아베총리가 오늘 또다시 이런 '유체이탈' 화법을 늘어놓은 건 과거 제국주의 일본을 미화하며 결국 개헌을 주장하기 위해섭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레이와의 새 시대에 이 나라가 지향하는 모습, 그 이상향을 확실히 치켜들어야 할 때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를 '헌법심사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책임이라며 야권에 개헌 논의에 참여할 것을 직접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환)


박선하 기자 (vivid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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