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120202837062?s=tv_news


'세월호 DVR 바꿔치기' 의혹..특조위, 해외 포렌식 의뢰

이수진 기자 입력 2019.11.20 20:28 수정 2019.11.20 20:34 



[앵커]


사실 3분, 사라진 3분은 매우 중요하죠. 참사의 원인을 밝혀내는 데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세월호 참사 3분 전부터의 영상이 사라지자 'DVR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자 해경은 "조작은 없다"는 전문가의 분석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특조위 측은 "의혹을 입증할 내용이 충분하다"고 반박했고, 해외전문가에게 포렌식을 맡긴 상태입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DVR을 수거하고 이틀 뒤, 해군은 유족들을 만나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해군 (2014년 6월 24일) : 처음에는 DVR인 줄도 모르고 일단 잡았습니다. 잡고 확인하니까 뒤쪽에 케이블이 연결돼 있고…]


하지만 CCTV가 참사 3분 전까지만 저장된 것으로 나오자, 의문은 증폭됐습니다.


올해 3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DVR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수중 영상에서 확인되는 고무패킹과 열쇠구멍의 모습이 바지선 위의 모습과 다르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이 기자회견 직후 반박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취재진은 해경이 의뢰해 만들어진 조사 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당시 (수중)촬영장비가 정밀한 촬영이 불가능한 모델이고, 특조위가 제시한 증거가 모니터를 재촬영한 영상이라

고무패킹 상태가 다른지 분석할 수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해군도 당시 사진 자료를 토대로 '조작은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DVR 수거 1분 뒤 찍은 사진에는 수중 영상과 열쇠구멍 모습이 같고, 약 10분 뒤 해군 관계자가 DVR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덮개가 열리며 열쇠구멍 방향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특조위 관계자는 "조작 의혹을 입증할 만한 내용은 충분하다"고 JTBC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또 국내 법영상연구소와 해외 포렌식 전문업체에 추가로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DVR을 둘러싼 의혹은 이 분석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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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157/NB11914157.html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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