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071704331&code=940701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로 개체수가 계속 줄고 있는 멸종위기 1급 야행 포유류로 예민한 성격 탓에 촬영이 쉽지 않다.
예천 내성천서 천연기념물 수달 발견돼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경북 예천의 내성천에서 천연기념물이 수달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수달이지만 연일 계속된 강추위에 강물이 얼자 한 낮에 모습을 드러냈다. 내성천 지키기 운동을 하고 있는 ‘내성천지킴이’ 회원들이 6일 내성천 일대를 답사하다 수달을 우연히 발견, 카메라에 담았다고 7일 밝혔다.
내성천지킴이들은 “수달이 발견된 지역은 내성천 하류의 내성천과 금천이 만나는 곳으로 둔치와 하중도(모래톱)이 잘 발달한 곳”이라며 “노루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 서식지이로 아름다운 자연을 잘 간직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내성천지킴이들은 “내성천 상류에는 영주댐 건설이 진행 중인데다가 수달이 발견된 곳의 상류에는 4대강사업의 하나로 ‘성저보’가, 하류에는 ‘삼강보’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보존책 마련이 시급하다” 말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로 개체수가 계속 줄고 있는 멸종위기 1급 야행 포유류로 예민한 성격 탓에 촬영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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