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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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4대강 보 보강공사, 박창근 "주저앉을 수도"
강바닥 쓸려나가자 바닥보호공 보강공사
2012-02-07 11:25:05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사업 20공구 합천창녕보, 18공구 창녕함안보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닥보호공 보강공사에 대해 "강바닥 세굴 방지를 위한 조치"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보의 부실설계 의혹을 부인했다.

수공은 7일 "합천창녕보는 지난 1일부터, 창녕함안보는 1월 26일부터 바닥보호공 보강공사를 시작했다"며 "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추가 세굴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의 공사"라고 밝혔다.

현재 합천창녕보의 경우 기존 보호공이 설치된 곳에는 강널말뚝(시트파일)을 박는 작업이, 보호공 하류쪽 40m 구간에는 섬유돌망태를 까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 수심을 측량한 결과 보호공 하류쪽 강바닥이 세굴된 것이 드러남에 따른 조치라고 수공측은 설명했다.

창녕함안보에는 현재까지 세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기존 보호공의 폭을 10m에서 20m로 확대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공의 한 관계자는 "세굴현상이 계속되면 장기적으로 보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사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보의 부실설계 주장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에대해 박창근(관동대) 교수는 "문제가 되고 있는 두 개의 보는 '중대형댐'이 아닌 '보' 설계 기준을 도입해 세워진 것"이라며 "현재 두 개 보에서 보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애초에 설계가 부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세굴 현상은 보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장기화될 경우 보가 주저앉을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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