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219150251174
2심도 "나경원 딸 부정입학 보도한 뉴스타파 제재는 부당"
입력 2019.12.19. 15:02 수정 2019.12.19. 15:28
의원총회 참석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가 당국의 제재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1·2심 모두 이겼다.
서울고법 행정7부(노태악 이정환 진상훈 부장판사)는 19일 뉴스타파 측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를 상대로 "경고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뉴스타파는 2016년 3월 나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했음에도 학교 측이 이를 묵인하고 특혜 입학시켜줬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를 위반했다며 경고 제재를 했다. 보도에 객관성이 부족하고,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앞서 1심은 보도 내용의 상당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또 보도 경위와 내용을 보면 특정 후보를 불리하게 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나 의원을 상대로 반론 기회도 적절히 부여됐다고 판단했다.
sncwook@yna.co.kr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을 걷어찼네" 돈가스집 놓친 포방터시장 상인회에 쏟아지는 비판 - 서울경제 (0) | 2019.12.19 |
---|---|
[죄수와 검사] ⑪ '개미지옥' 배후에 재벌3세와 전관 박수종 - 뉴스타파 (0) | 2019.12.19 |
기자단 밖 법조 취재 기자들 부글부글 - 미디어오늘 (0) | 2019.12.19 |
"전대미문의 재판"vs"앉으라"..정경심 재판서 檢·재판부 고성(종합) - 연합 (0) | 2019.12.19 |
윤석열의 '법과 원칙'과 임은정의 소신 - 오마이뉴스 (0) | 201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