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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걷어찼네" 돈가스집 놓친 포방터시장 상인회에 쏟아지는 비판

김진선 기자 입력 2019.12.19. 11:40 수정 2019.12.19. 11:48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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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8일 방송된 SN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의 이전과정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골목식당’ 방송 이후 전날 밤부터 대기하는 손님과 시장 상인들,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고달팠던 부부의 1년이 시민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 시장상인의 글이 다시 주목받으며 포방터 시장 상인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포방터 시장에서 여자친구가 일한다는 A씨는 지난 9월 “연돈을 지켜야 포방터 시장이 살 수 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받아 무료로 어닝과 간판을 바꿔준다는 소식에 좋아했는데 상인회 관계자로부터 ‘상인회에 가입하지 않았는데 해줘야할지’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매월 2만원씩 상인회가 받아가지만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돈가스집의 대기실 문제에 대해서도 “시장에 공실도 몇 개 있는데 굳이 월세 내고 대기실을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5평도 안되는 공간에 월세 70만원 가량을 개인이 지불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불가”라며 “상인들의 두 얼굴을 정말 보기 싫다. 친한 사람들끼리 인맥놀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돈 사장님은 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극소수 상인 때문에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전날 영상에 시장 협조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뉘앙스가 등장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포방터 시장에 대한 강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 기사 댓글을 통해 “포방터 시장은 다시 암흑시대로, 사람이 모여야 자기들도 장사가 되는건데, 다른 지자체에서는 서로 모셔가려는데 서대문구 뭐했냐,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민족성, 결국 상인회도 권력”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또 “백종원 건드리면 안된다. 바로 더본 호텔 옆으로 이전시키는 것 보고 대단하다 싶었다. 사업가로서 서로 윈윈 하는 것도 있지만, 소음이니 뭐니 문제 생기면 다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의미” 등 백종원의 결심을 칭찬하는 글도 다수 보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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