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72832


뉴스버스 측 "제보자, 손준성 누군지 몰랐다... 전형적 메신저 공격"

MBC라디오 출연해 '괴문서' 주장 반박 "2만명 법조인 중 손준성은 1명"

21.09.09 09:35 l 최종 업데이트 21.09.09 09:35 l 조선혜(tjsgp7847)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제보자란 분은 처음에 손준성이 누군지도 잘 몰랐어요. 손 검사의 신분을요. 뭔가 알아야 그런 걸 알아야 의도도 하고 공작도 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제보자에 돌리자 이를 최초 보도한 <뉴스버스>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보자는 손 검사가 누군지 등)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저희 취재에 응했을 뿐"이라며 "(윤 후보가) 그 제보자를 공격하고 있는데, 저는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당시 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총선 직전인 4월 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갑 후보)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범여권 정치인 3명, 언론사 관계자 7명 등의 혐의를 담은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해당 고발장 등을 김 의원에게서 전달받은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보호법상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윤 후보는 지난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걸 인터넷 매체에 제일 먼저 제보했다는 사람, 여러분들 알고 있죠. 그 사람의 신상에 대해서.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여의도 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다 들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공익제보자가 되는가. (제보자는) 그렇게 폭탄을 던져놓고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그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에 대해서 정확히 대라"고 요구했다.


이 발행인은 9일 "공익신고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세한 사항을) 제가 말씀드릴 순 없다. 다만 정치권에 있던 사람이니까 정치권 인사들 많이 알겠다. 캠프 쪽에 몸담고 있다고 듣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검에서 공익신고를 받은 건 맞다. 대검에서 공익신고나 이런 걸 인정을 안 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공익신고 대상의 어떤 범죄냐 하는 부분은 대검이 다 검토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가 해당 고발장 등에 대해 "(작성자·출처) 그런 게 없는 문서는 소위 괴문서"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도 <뉴스버스> 측은 거침없이 반박했다. 


이 발행인은 "텔레그램 메신저에 있던 '손준성 보냄'을 통해서 작성·전달한 사람이 검사로 추정되지 않나. 법조인대관에 수록된 2만 명 넘는 법조인 중 손준성 이름이란 건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한 사람"이라며 "제보자가 사용한 휴대전화도 대검에 제출된 상태 아닌가. 이걸 괴문서로 주장할 수 있는지 윤 후보가 검사 때로 돌아가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준성 보냄'이라는 캡처 화면 조작 가능성에 대해선 "이게 1년이 훨씬 더 지난 일이다. 그럼 1년 넘게 지난 뒤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예상해 미리 명의를 빌려 손준성 이란 이름으로 보냈다? 이건 설득력이 한참 떨어지지 않나"라고 짚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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