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2n6oPvNBZMo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김어준의 뉴스공장] “욕설 대신 풀벌레 소리 들리는 일상”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사저 경호구역 확대(신한균)
신한균 도예가 (양산 평산마을 주민)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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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김어준의 뉴스공장
* 내용 인용 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4부
[인터뷰 제3공장] - 전화연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사저 경호구역 확대
욕설·확성기 집회 사라진 마을 풍경은?
- 신한균 도예가 (양산 평산마을 주민)
▶ 김어준 :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사저 경호구역이 300m까지 넓어졌다고 합니다.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5월 저희와 인터뷰하셨던 양산 평산마을 현지 주민 도예가 신한균 씨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한균 : 네. 반갑습니다.
▶ 김어준 : 자, 저희가 5월 달 인터뷰했을 때 그 소음, 욕설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평산마을 분들이 모두들 괴롭다.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 신한균 : 네. 그랬습니다.
▶ 김어준 : 그 5월부터 그 최근까지도 이 300m 넓혀지기 전까지도 그 상황은 계속 이어졌습니까?
▷ 신한균 : 처음에는 새벽에 시작해서 새벽까지,
▶ 김어준 : 네.
▷ 신한균 : 뭐 밤이 없었습니다. 하다가 그러다가 경고 들어가고 나서는 6시부터 6시까지 이제는 욕설 시위,
▶ 김어준 : 욕설.
▷ 신한균 : 욕설을 발설하기 위한 못된 짓들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것 때문에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다니는그런 할머니, 할아버지가 열한 분이 넘었고예.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분이 열한 분이 넘었고, 저 또한 정신병원에 가니까이명 때문에,
▶ 김어준 : 이명.
▷ 신한균 : 네. 그러니까 막 괴로워 했는, 그 진단도 받고 그랬는데, 문제는 300m로 범위가 넓어지고 나서는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 김어준 : 자, 초기에는 새벽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냈다는 건 뭐 하루종일 했다는 얘기잖아요. 네.
▷ 신한균 : 네. 밤새 했다는 거죠.
▶ 김어준 : 확성기로. 그러다가 새벽에는 못하게 하자 6시부터 6시까지만. 그것도 뭐 하루종일입니다. 12시.
▷ 신한균 : 네. 아침에 새마을 노래, 그다음에 뭐 나는 태극기 앞에 하는 거 있죠.
▶ 김어준 : 네.
▷ 신한균 : 그것부터 시작해 갖고 태극기 4절까지 틀고, 또 태극기 틀 때는 마을사람이 걸어가면 막 욕을 하고, 그 야단입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주민들이 그 스트레스에 병원 다니시는 분들도 많고, 선생님도 이명 때문에 갔었고,
▷ 신한균 : 네.
▶ 김어준 : 네.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 신한균 : 그 당시는 지옥이라 뭐 다행이 300m 하고 나서는 많이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 김어준 : 300m 하고 나서 그 언론 보도된 걸 보니까 그 입구에서 경호원들하고 경찰이 막고 있더라고요. 그 입구가 어디입니까, 그러니까? 마을의 입구입니까?
▷ 신한균 : 마을의 입구인데, 경찰하고 경호원이 막는 게 아니라,
▶ 김어준 : 네.
▷ 신한균 : 그 시위하는 분들이 확성기라든지 뭐 이상한 그 팻말 같은 거,
▶ 김어준 : 네.
▷ 신한균 : 그걸 가져오는 거가 보는 거지, 다른 이상한 없는 분들은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그런 확성기 장비를 혹시 들고 가서 시위하지 않을까.
▷ 신한균 : 네.
▶ 김어준 : 그걸 체크하는 것이다.
▷ 신한균 : 네. 네.
▶ 김어준 : 그런데 그래서 이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지금 하셨는데,
▷ 신한균 : 네.
▶ 김어준 : 300m면 이제 마을 입구가 되는 것이고, 거기에 들어갈 때는 이렇게 과거에는 이제 확성기에다 대고 했으니까,
▷ 신한균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확성기는 못 가지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분들을 거기에 드나들게 아예 못하게 막지는 못하니까그분들이 들어와서 이제,
▷ 신한균 : 네. 그러니까 그냥 옛날에는 확성기를 가지고 하다가,
▶ 김어준 : 네.
▷ 신한균 : 그냥 들어와서 이젠 마이크 없이 큰소리를 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하도 시위를 많이 해서 그런가 확성기 없어도 목소리 하나는 끝내줍니다. 쩌렁하게 대통령을 욕을 해댑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는 확성기 가지고 못 들어오게 하니까,
▷ 신한균 : 네.
▶ 김어준 : 돌아다니면서 그냥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거네요? 말하자면.
▷ 신한균 : 네. 그러면 이제는 경찰하고 그 경호원들이 3번 정도 경고를 줍니다. 그런데 그것도 안 되면 강제로 이제300m 밖으로 내쫓죠. 네.
▶ 김어준 : 소리 지르는 분들 이제 확성기 안 되니까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 3번 경고 후 계속하면 그분들은 또 다시 밖으로. 300m 바깥으로 끌어내고.
▷ 신한균 : 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그걸 자랑으로 여겨요. 내가 쫓겨난 걸. 그래 갖고 유튜브 방송을 해서 또 가련하게내가 이렇게 쫓겨났습니다 하면서 또 돈을 벌더라고예.
▶ 김어준 : 그 모든 장면을 다 유튜브로 생중계하면서 하는 거죠.
▷ 신한균 : 네.
▶ 김어준 : 그러니까,
▷ 신한균 : 앵벌이들입니다.
▶ 김어준 : 앵벌이. 보시기에 그게 다 돈벌이가 되니까 하는 거라고,
▷ 신한균 : 그렇죠.
▶ 김어준 : 보시는군요.
▷ 신한균 : 저는 뭐 확실합니다. 네. 확신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확성기 없어도 그 안에 들어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그걸 찍어서 그걸로 뭐 슈퍼챗이라든가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신한균 : 네. 그렇죠. 네. 왜냐하면 일부러 그 쫓겨내게 경고를 했는데도 그렇게 하는 것은 쫓겨나려고 작정을 하고,
▶ 김어준 : 일부러 쫓겨나려고.
▷ 신한균 : 네. 그리고 그걸 뭐 아주 강렬히 표현을 합니다, 그 유튜브를 통해서.
▶ 김어준 : 그러니까,
▷ 신한균 : 있는 것처럼, 네.
▶ 김어준 : 개인적으로 욕설하는 분들은 계속 있는 거네요? 그 안에 들어가서.
▷ 신한균 : 네. 현재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확성기가 없으니까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이 조금 없으면 풀벌레 소리도 나고, 매미 소리도 나고, 뭐 새소리도 나고, 옛날로 좀 돌아오는 것 같다가 그렇지만 아직도 뭐 술 먹고 고함을친다든지 막 그런 건 조금씩은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분들이 또 그런 방송하면서 술 먹고 막 돌아다녀요?
▷ 신한균 : 네. 네. 그분들은 뭐 밖에서 먹는 것 보면 고기도 최고급으로 먹습니다.
▶ 김어준 : 그래요?
▷ 신한균 : 단지 우리 마을 식당들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 김어준 : 그 마을 주변 식당들은 좋아하겠네요. 그분들이 그걸로 돈을 벌어서,
▷ 신한균 : 고기를 많이 드시니까요.
▶ 김어준 : 거기서 비싼 걸 드신다는 거네요.
▷ 신한균 : 네. 그리고 그걸 또 먹방으로 또 방송을 합니다.
▶ 김어준 : 그것도 방송을 해서 또 돈을 벌고.
▷ 신한균 : 네. 네.
▶ 김어준 : 그 저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제야 처음으로 그 대통령 내외가, 문 대통령 내외가 산책도 하고 그런다는데, 그전에는 산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 신한균 : 네. 너무 그 대통령께서 밖에 논다 아닙니까.
▶ 김어준 : 네.
▷ 신한균 : 그리 되면 마 동시에 발악을 합니다. 방송이라 말을 차마 옮길 수는 없고예. 엄청난 발악을 하고, 또 대통령께서는 그 발악하는 게 마을 사람들한테 또 피해가 갈까 싶어서,
▶ 김어준 : 미안하시겠죠.
▷ 신한균 : 옆에서 보고 있으면 참, 참 가슴이 막 쓰려 옵니다.
▶ 김어준 : 자, 그나마 다행히 이제는 그 자기 집앞인데, 이제야 산책할 수 있게 됐다는 건데.
▷ 신한균 : 네. 그래 갖고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동네를 걸으시면서, 최고 첫 날은 동네를 걸어 들어가셨죠. 그 뒤에는 동네 산책을 못했었습니다.
▶ 김어준 : 산책을 처음 하신 거예요?
▷ 신한균 : 네. 처음으로 해 갖고 처음으로 오신 방문한 집이 우리 도자기 만드는 우리 집이었습니다.
▶ 김어준 : 아하.
▷ 신한균 : 네.
▶ 김어준 : 가까우시군요.
▷ 신한균 : 네.
▶ 김어준 : 바로 옆에 사는 이웃이라고 하셨죠.
▷ 신한균 : 그 경호동하고 붙어있습니다, 우리 집이.
▶ 김어준 : 바로 옆집이시구나.
▷ 신한균 : 네.
▶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그 대통령, 문 대통령 내외가 들은 소리는 선생님도 다 들으신 거예요. 바로 옆집이니까.
▷ 신한균 : 똑같습니다. 차라리 우리 집이 더 많이 들리죠. 방음시설이 없으니까요.
▶ 김어준 : 잠을 잘 수가 없을 지경이었고. 그래서 이제 정신병원까지 가셨다는 것 아닙니까?
▷ 신한균 : 네. 네. 그 진단서를 제가 쥐고 있습니다. 다음에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려고. 네.
▶ 김어준 :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하셨는데, 아까 그 예상치 못하게 그 주변 식당은 이 그 극우,
▷ 신한균 : 주변 식당이 아니라 마을. 이제 그 우리 평산마을에서 내려가 가지고,
▶ 김어준 : 네.
▷ 신한균 : 조금 그 큰 동네가 있습니다.
▶ 김어준 : 옆 동네. 큰 동네.
▷ 신한균 : 네. 신평이라고 크게 말하면 읍 소재지죠. 면 소재지.
▶ 김어준 : 그 식당은 이 유튜버들이 번 돈으로 비싼 걸 먹어서 보탬이 됐다고 했는데, 그럼 거꾸로 선생님이나 요 주민들에게 이런 소음 피해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려운 것 말고 다른 피해는 없습니까?
▷ 신한균 : 큰 피해는 뭐 한 예를 들면 가족들을 함부로 못 부른,
▶ 김어준 : 그런 점도 있겠죠.
▷ 신한균 : 못 부른다는 거죠. 왜냐하면 우리 손자 같은 경우는 뭐 문재인 뭐뭐뭐 따라하고 그러더라고예.
▶ 김어준 : 아이들이니까.
▷ 신한균 : 그러니까 일체 못 오게 했었고, 내 손자들을. 내 손자를.
▶ 김어준 : 경제적 피해는 없으셨어요? 아까 이제,
▷ 신한균 : 경제적 피해는 이제 그 농사 짓는 그 사람들, 밭농사 같은 게,
▶ 김어준 : 네.
▷ 신한균 : 할 수가 없었어요. 앞에 그 춤추고 욕하고 사는데 어떻게 그 편하게 농사를 짓습니까. 그러니까 대파 농사 짓는 사람은 손해를 많이 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어준 : 농사 짓는 분들이 그 수확하고 장사를 해야 되는데 이게 난리법석인데 그게 제대로 안 되어 가지고,
▷ 신한균 : 네. 뭐, 네. 그래 그 사실을 SNS에 올렸더마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이 대파라는 게 택배로 보내달라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택배로 보내면 상한대요. 양심상 그건 안 된다, 이래 가지고 지금 많은 분들이 원하고 있어도 대파를,
▶ 김어준 : 아니. 그러면 만약에 저희가 이 방송을 듣고 거기가 이제 대파 농사를 주로 하시나 본데, 그 주민들이.
▷ 신한균 : 네.
▶ 김어준 : 이 피해를 그 경제적 피해도 있고 있으니까 그럼 대파 사드려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 신한균 : 네. 그 마음은 고맙습니다.
▶ 김어준 : 그럼 어떻게 사야 돼요? 그 택배로 안 되면.
▷ 신한균 : 그러니까 오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택배로 보내면예, 그게 상해 가지고 그게 또 양심상 그런 식으로 판매를할 수가 없습니다.
▶ 김어준 : 그러면 대파 사러 양산 평산마을까지 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신한균 : 네. 통도사에 있는 평산마을까지 와,
▶ 김어준 : 손해배상 청구소송 하셔야 할 것 같은데.
▷ 신한균 : 네.
▶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저희가 가끔씩 상황 체크하러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한균 : 네.
▶ 김어준 : 양산 평산마을에 도예가 신한균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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