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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또 20%대...집무실 이전 부정평가 56%로 대폭 늘어

20·30·40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모두 10%대


이승훈 기자 lsh@vop.co.kr 발행 2022-08-26 12:41:3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2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긍정 평가가 40%대였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또한 3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경기와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도 10%대에 머물렀다. 국제분쟁에 대한 전망도 9%만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여 대통령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20%대

28%→24%→25%→28→ 27%

20·30·40대 지지율 10%대

70대 이상에서만 절만 넘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7%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4%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3%, 모름 또는 응답거절의 경우는 7%였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8~29세(16%), 30대(14%), 40대(15%)에서 모두 10%대를 기록했다. 50대에서도 지지율은 20%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70대 이상(54%)에서만 50%가 넘는 지지율이 나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올해 6월부터 하락하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26~28일 조사에서 처음 20%대로 진입한 이후 5주 연속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여론조사 ⓒ한국갤럽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긍정평가

44%→31%로 13%p 하락

경기·살림살이 전망도 암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한 지지율도 하락했다. 지난 6월 7~9일 조사 당시 44%였던 “좋게 본다”는 응답 비율은 이번 조사에서 31%로 하락했다. “좋지 않게 본다”는 부정 평가는 44%에서 56%로 상승했다.


응답자들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로 △ 청와대 개방/국민에게 돌려줌 25% △ 소통 강화 14% △ 권위 탈피 11% △ 국민과 가까워짐/만날 기회 증가 9% △ 변화/쇄신 8% △ 공약 실천 4% 등을 꼽았다.


반면, 용산 이전을 좋지 않게 본 이유로는 △ 국고·세금 낭비 41% △ 이전할 이유가 없음 13% △ 계획 미비/졸속/성급함 8% △ 청와대 상징성·역사성 도외시 6% △ 기존 시설·인프라 사용하면 됨 5% △ 여론수렴·국민동의 없었음 5% 등을 꼽았다.


경기, 살림살이, 국제분쟁 전망 최근 3년 월별 추이 ⓒ한국갤럽


올해 1월 기준 30%에 달했던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8월 기준 16%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살림살이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24%에서 12%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분쟁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48%에서 57%로 상승했다. 8월 기준 경기·살림살이가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각각 56%, 35%로 나타났다. 국제분쟁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도 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하여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9%(총 통화 914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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