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092720324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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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92711094968972


[뉴스하이킥] 尹 '비속어 논란' 빅데이터 봤더니.. "모욕, 충격적, 참사"

MBC라디오입력 2022. 9. 27. 20:32 수정 2022. 9. 27. 20:33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尹 욕설 파문 국민의 관심이 굉장히 집중돼 있는 상황

- 尹 사과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 분노하고 있어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 尹 지지율 다음 주엔 더 하락할 가능성 있어

- 대통령이 솔직하게 사과하고 가볍게 넘어갔으면 오히려 나았을 수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분부터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 진행자 > 화요일 3부 <데이터는 알고있다> 오늘은 새로운 여론조사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님, 안녕하세요.


◎ 이은영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님은 계속 나오셨습니다.


◎ 전민기 > 반갑습니다. 전민기입니다.


◎ 진행자 > 반갑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다음 주에 오실 테고요. 혹시 바뀌었나 싶겠지만, 이은영 소장님 워낙 여론조사 분야에서는 유명하신 분이지만 그래도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간단한 본인 소개랑 인사 해주세요.


◎ 이은영 > 불러주셔서 감사하고요. 정확한 분석 이은영입니다.


◎ 진행자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데이터는 알고 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 저희가 실시간으로 확인을 다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 점검해 볼 시간이죠. 이은영 소장님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청취자들께서 이번 주 대통령 지지율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하실 것 같아요.


◎ 이은영 > 일단은 월요일 날 어저께죠 리얼미터가 1533명을 대상으로 한 19일에서 23일 조사발표 됐어요. 그런데 이게 전국 전체 평균으로 보면 34.6이었지만 금요일 날 우리가 48초 영상에 따른 욕설 회담이 있은 그날을 기준으로 보면은 32.6%, 그래서 여기가 리얼미터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조사를 하는데 주 초 대비로는 3.6%포인트 정도 하락을 했고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날 갤럽에서 조사가 나왔는데요. 이건 자체 조사인데 갤럽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28% 나왔고 전주 대비해서는 한 5%포인트 하락이 됐어요. 그리고 그 전날 목요일 날 전국지표 조사가 나왔는데 여기는 32%인데 일단은 22일 날 있었던 욕설회담 영상이 반영된 거는 금요일 날 나왔던 갤럽조사 그리고 어저께 나왔던 리얼미터 조사 이렇게 두 가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쭉 종합을 해보면 앞서 말씀해주신 첫 번째 그 여론조사 결과는 19~23일까지 일부만 소위 말하는 욕설 파문이 반영됐다, 이렇게 들립니다. 맞습니까?


◎ 이은영 > 예, 그렇습니다. 일단은 금요일 날 사실 중요한 게 욕설이 있었던 그 영상에 대한 진위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그 후에 대응에 대한 논란 두 가지가 나눠서 봐야 되는데 금요일에 나왔던 갤럽조사는 욕설 진위에 대한 것도 일부 포함이 돼서 그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을 했는데 특히 많이 하락한 곳이 서울, 그 다음에 부울경지역 그 다음에 70대 이상 이쪽에서 굉장히 많이 하락을 했어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 외교성과에 대해서 48초 회담과 욕설 그걸 다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평가는 안 좋았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가 있겠고요. 리얼미터 조사는 ARS 조사거든요. 그런데 ARS 조사가 아무래도 기계음으로 응답을 하다 보니까 보수성향층에서는 조금 더 응답을 잘 해주는 경향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볼 때는 34.6, 평균으로는 34.6이 나왔는데 어쨌든 대응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지금 논란이 많이 되고 있어서 다음 주 조사에서는 조금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앞서 말씀해 주신 갤럽조사는 상당히 낮은 수치를 말씀해 주셨어요.


◎ 이은영 > 28%인데 여기는 전화면접원들이 조사를 하다보니까 내가 지지한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무응답으로 빠지거나 그래서 28%가 나왔는데 사실 여기에는 또 대응에 대한 부분, 특히 대통령실의 대응이 일요일 날 주말에 굉장히 많은 논란을 일으켰잖아요. 이 부분은 또 반영이 안 됐어요. 그래서 다음 주, 이번 주죠. 이번 주 금요일 날 발표될 때는 저는 1, 2포인트 정도는 조금 더 빠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기에서요.


◎ 이은영 > 예.


◎ 진행자 > 지금 이 소장님이 말씀해 주신 갤럽조사 개요는 지난 20일에서 22일 사이에 한국갤럽이 실시했고요. 말씀드린 모든 조사 자세한 사항은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전민기 팀장님, 지금 여론조사에서도 어쨌든 대통령의 욕설 논란 파문, 비속어 논란 파문, 이 여파가 상당히 언제부터 반영됐는지 여부에 따라서 지지율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 전민기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빅데이터상으로 어떤 반응입니까?


◎ 전민기 > 일단 비속어를 쳤을 때 지금 일주일 동안 3만 9천 건이고 거기서 했던 그런 발언들 워딩을 그대로 넣었을 때는 10만 건 가까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사안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일단 연관어들 쭉 보면은 당이라든지 아니면 미국 의회 어디서든 공식 입장이 뭔지 굉장히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어떻게 이거를 반응하는지, 그 다음에 민주당 쪽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그러다 보니까 공식입장·미국 의회·야당·대통령실 이런 이야기 나오고요. 그 다음에 영상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전 국민 듣기평가라고 해서 사람들이 들어보시는 거예요. 판단하시는 거고.


◎ 진행자 > 다시 들어보라니까 우리 국민들도 많이 잘하시잖아요. 그런 것들.


◎ 전민기 > 본인들이 판단하시고 다른 당의 입장은 어떤지 보시면서 여러 가지 평가들을 내리시겠죠. 그러면서 여기서 또 MBC도 소환이 되는 그런 사안이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대응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렇게 쭉 관심 있어 하시고요. 감성어를 보시면 9.6대 85.3입니다. 여러모로 이거는 부정적인 입장이에요. 이런 논란이 나왔다라는 것 자체도 굉장히 참사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고요. 충격적이고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사실은 문제없다라는 단어는 거의 한 5%정도밖에 안 되니까 그외 이건 막말이다, 모욕이다. 모욕이라는 단어 아시겠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요. 미국에 대한, 그리고 만약에 이게 야당을 향한다면 국회나 야당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획책하다가 나오는데 이거는 이 사안이 터졌을 때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죠. 국민의힘 쪽에서 나온 반응들이 사실은 들었을 때 본인 귀에는 이렇게 안 들렸을 시에는 이거는 어떤 모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단어들로 쭉 표현이 되고 있는데 어쨌든 현 정부나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런 부정적인 감성어들이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그런데 특이한 사항은 이런 사안별로 보면 부정감성어가 85~90까지도 올라가는데 윤석열 대통령만 놓고 봤을 때는 거의 콘크리트처럼 지금 부정감성어가 한 70~75사이에 멈춰 있다라는 그런 게 그래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이 소장님은 어떻습니까. 이런 빅데이터상의 반응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 사이에 뭔가 차이가 보이시나요?


◎ 이은영 > 일단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진위에 대한 바이든이냐 아니냐라는 부분과 그 다음에 이거를 끊고 대통령실의 대응에 대한 부분, 저희는 이걸 구분해서 보는데 빅데이터상은 그게 다 혼재돼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볼 때는 여론조사상에서는 그 대응의 부분 때문에 조금 더 하락할 것으로 지금 있고 그 다음에 빅데이터상에서는 사실 이게 정량적인 평가보다는 정성적인 평가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어떤 감정이나 주관적인 평가를 분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걸로 보면 정량적인 여론조사보다는 더 안 좋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전민기 팀장님, 지금 이 소장님께서는 처음에 나왔던 그런 비속어 파문보다 이후에 행해졌던 나왔던 대통령실이나 여당의 대응이 더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말씀주시거든요. 이 빅데이터상도 그렇게 보시나요?


◎ 전민기 > 예전부터 이런 일이 있을 때 뭔가 이거는 정부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뭔가 일이 터졌을 때 그걸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는 부분에 지금 굉장히 분노하고 계시거든요. 만약에 아니라고 하면은 아니다, 본인 입으로 한다든지 그렇지 않고 사실은 다른 걸로 계속 정치쟁점화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은 사실 그렇게 나오면 사실로 인정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고요. 그 다음에 왜 사과하지 않느냐 이 부분에 대한 분노가 강하고 이게 다른 이슈로 분명히 넘어가기는 할 거거든요. 그러나 국민들은 정치인이든 윤석열 대통령이든 우리를 대하는 태도도 보고 있다는 점 왜냐하면 태도 논란이나 이런 것들이 키워드로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유념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은영 > 여기 지금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감성어 쪽에서 보면 답답하다·모욕·욕하다·문제 삼다, 이런 단어들이 나의 어떤 주관적 정서나 감정을 건드렸다라는 표현의 단어들이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지금 그 불쾌함을 느끼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과를 안 하니까 그게 더 속상한 상황인 거죠. 지금.


◎ 진행자 > 국민인 나를 무시하나, 이런 느낌이라는 거죠.


◎ 이은영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면요. 여기서 좀 질문이 있어요. 이은영 소장님, 이 부분을 대통령실이나 여당이 모르지는 않을 텐데요. 그래도 이렇게 대응하는 건 고육지책으로 지지층이라도 결집시키고 모여야겠다 아닐까요, 그런데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 이은영 > 대통령실에서도 얘기한 게 국익과 국격을 위해서 언론이 방송을 하지 않았어야 됐다는 얘기를 잠깐 했잖아요. 우리 국민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게 방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건 좀 감싸야 되겠다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서 대통령이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냥 가볍게 치고 딱 넘어갔으면 그런 감정들이 확 녹아들어갔을 것 같은데 오히려 이거는 지금 지지층이나 어떤 나를 옹호하려는 세력을 더 결집시키려고 하다가 지금 역효과가 나는 과정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 그러한 부분들, 지지층도 이러한 대응 때문에 빠지거나 돌아선다, 이것도 좀 보이시나요?


◎ 이은영 > 지금 데이터상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갤럽조사 기준으로 보면 70대 이상이 지난 조사 대비 14%포인트 정도가 빠졌어요. 굉장히 지금 많이 하락을 했는데 그래서 여기가 사실 70대 이상이 대통령의 지지를 지금 떠받들고 있는 가장 핵심지지층이시거든요. 이분들이 이렇게 많이 빠졌는데 아직은 지지를 철회하는 수준까지는 안 가고 지켜보는 수준으로 갈 거지만 상당히 실망을 할 것 같다, 그래서 약간은 빠지겠지만 마지선이라고 할까요. 한 25%정도는 당분간 지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전민기 > 그분들이 유튜브 또 많이 보시기 때문에 그쪽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하면 저는 그분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더 버티지 않을까라는 저는 생각이 들고요. 여기는 사실 이슈가 사실 이 비속어로 번졌는데 전체적으로 해외순방으로 놓고 봤을 때 실패라는 단어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거든요. 근데 욕이 아니었어도 일단 여왕 조문에서 또 조문 못한 거 하나가 있고요. 그 다음에 유엔 연설에서도 사실은 그 내용 가지고도 실망하신 분들이 있고요.


◎ 진행자 > 핵심적인 게 없다.


◎ 전민기 >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도 아시겠다시피 48초 만에 끝났다, 여기서도 굉장한 좌절감 느끼시는 것 같고 그 다음에 한일 정상회담도 사실은 정상회담이 아니라 간담회처럼 끝나버린 이 부분까지 사실은 다 엮여 있는 부분이어서 이슈는 지금 비속어로 돼 있지만 전체적인 평가 자체가 실패라고 지금 생각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다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데이터는 알고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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