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cd_kLd0Hm7Q https://youtu.be/ldRlcL7kjFY?t=1081 (18분)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 풀영상 제목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MBC 좌파 낙인, 국민의힘 총선 전략"(변상욱)
"대통령실 'MBC 자막 가짜' 주장이 가짜뉴스 퍼뜨리는 셈"
변상욱 대기자 (TBS ‘변상욱쇼’ 진행자)와의 인터뷰
김어준의 뉴스공장 2022-09-30 08:29:25
18분 부터
* 내용 인용 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1공장]
‘비속어 논란’, 정부·여당의 MBC 책임론..의도는?
- 변상욱 대기자 (TBS ‘변상욱쇼’ 진행자)
▶ 김어준 : 비속어 이제는 사태라고 명명해도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가짜 뉴스라고 합니다, 이제. ‘바이든’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게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하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하죠. 해서 저희가 청와대 전 소통수석 그리고 언론인 한 분을 모셔서 이 사안을 다각도로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TBS ‘변상욱쇼’ 진행하고 계신 변상욱 대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변상욱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어준 : 언론인의 관점에서 이 사태, 사단 전후를 한번 짚어 보려고 모셨는데, 우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대통령실은이제 ‘바이든’이라고 들리면 가짜 뉴스라는데.
▷ 변상욱 : 그러니까 바이든의 ‘바’라고 하는 것은 일단 받침이 없는 데다가 무성음에서 파열음입니다. 그러니까 바, 파, 이런.
▶ 김어준 : 음성학자는 폐쇄음이라고 하던데.
▷ 변상욱 : 폐쇄음. 입을 완전히 폐쇄, 닫았다가 팍 열면서 나오는 파열에서 나오는 음이 되는 건데, ‘날’ 같은 경우는 두가지의 문제가 있죠. 하나는 ‘나’ 같은 경우는 이게 비음입니다. 울리는. 그다음에 ‘날’ 하고서 받침이 붙었다고 합니다. 리을 받침. 이 리을 받침은 그러니까 유음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혀를 꼿꼿이 세워서 입 한가운데를, 입안 한가운데를 딱막는 거죠. 날. 그러니까 하나는 폐쇄음, 파열음이고 하나는 유음과 비음을 동시에 작용을 시켜야 되는.
▶ 김어준 : 그건 주파수 분석 하면 나오는데, 사실.
▷ 변상욱 : 완전히 음파가 완전히 다른 문제거든요.
▶ 김어준 : 이건요, 그렇게 이야기하시니까 굉장히 전문적으로 들리긴 하는데 그냥,
▷ 변상욱 : 들으면 알아요.
▶ 김어준 : 우리 고막이 다 분리해서 듣습니다. 저희가 그래서 대통령이 평상시에 ‘날’ 발음한 것과 평상시에 ‘바이든’ 발음한 거 비교해 봤거든요.
▷ 변상욱 : 그렇죠.
▶ 김어준 : 한번 다시 들어 보시겠습니다.
(대통령 발음 비교 영상을 음성으로 재구성 / 출처 : 유튜브 ‘이마까TV’)
▶ 김어준 : 자, 또 다른 방식으로도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가짜 뉴스라니까.
▷ 변상욱 : 그런데 이제 이걸 성문 분석이라고 그러죠. 지문 분석하고 비슷한. 이 성문 분석의 가장 유효한 사람은 부인김건희 여사예요. 나의 남편이 평상시 뭘 갖다가 실패해서 흘려보냈을 때를 표현할 때 저 같은 경우는 ‘날리면’이라고 못씁니다. ‘날아가 버리면’, ‘날려 버리면’ 이렇게 쓰거든요. 그 사람의 평소에 말 습관이나 뉘앙스 같은 것들을 제일 잘아는사람들이 중요한데, 그러면 한동훈 장관도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본인들이 말을 안 하시니까.
▶ 김어준 : 대통령은 워낙 공개적으로 발언한 게 많이 남아 있어 가지고 그분들하고 근사한 정도로 사실 발언을 비교할수 있는데,
▷ 변상욱 : 이건 이제 뉴스공장에서 제공한 걸 들어 보시면 이제 또 판단하기가 좋으시고 그다음에 전체 상황이 어떻게돌아갔는가는 고양이뉴스라든가 여러 유튜브에 영상이 있죠.
▶ 김어준 : 하도 가짜 뉴스라고 하니까 유튜브상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요즘은 이제 필터라든가컴퓨터로 얼마든지 개인도 해 볼 수 있으니까 여러 가지 방식으로 비교해 보거든요.
▷ 변상욱 : 다만 대통령실이 저렇게 강하게, 예를 들면 김은혜 수석이 앞부분은 XX가 맞고요. 뒷부분은 ‘날리면’이 맞고요. 이겁니까? 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
▶ 김어준 : 재확인 여러 번 했죠.
▷ 변상욱 : 개인적으로 오가는 듯한 이 거친 표현에 대해서 느끼는 국민들의 우려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해 놓고 “전혀기억나지 않는다.” 그다음에 “꼭 그렇게 들리는 것만도 아니고 이렇게 들리는 것만도 아니고 확정할 수가 없다.”라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왜 그러냐 하면 대통령실은 법적 검토를 끝낸 거예요. 왜냐하면 법정에가져갔을 때 최종적으로 듣는 사람에 따라서 100% 이렇게 들린다는 말할 수 없다. 그러니까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이 안될 거라는 거죠. 반대로 MBC 입장도 마찬가입니다. 그러면 100% ‘날리면’으로 확정할 수 없으니까 MBC도 대통령에대해서 명예훼손을 했다거나 가짜 뉴스를 내보냈다거나라고 할 수 없는 거고, 기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맨 처음에MBC, KBS, SBS TV조선, JTBC 방송사가 ‘바이든’ 자막을 달고 뉴스에 내보냈잖아요. 그런데 뉴욕 현장에서 그 방송뉴스가 서울에서 송출될 때까지 그 방송사의 누구도 ‘이건 잘못 들을 수도 있겠는데요? ‘날리면’과 ‘바이든’ 사이에서 뭔가 좀 애매하지 않나요?‘ 아무도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거죠.
▶ 김어준 : 그렇죠.
▷ 변상욱 : 5개 방송사의 그 많은 기자와 담당 연출, PD 등등이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 했다는 것에 대해서 그러면 그걸어떻게 할 거냐.
▶ 김어준 : 그런데 대통령실은 왜 MBC만. TV조선도 같은 자막 달았거든요. 왜 MBC만 이 자막이 가짜 뉴스라고 대통령실도 나서죠. 그리고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꼭 집어서 MBC 석고대죄하라는 것 아닙니까? MBC만 문제 삼는 이유는 뭡니까?
▷ 변상욱 : 그런데 저렇게 계속 나온다면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가짜 뉴스라고 이야기를 자꾸 하면 대통령실이 지금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그런 셈이 돼 버리는 거거든요.
▶ 김어준 : 그렇죠.
▷ 변상욱 : 그렇게 돼 버리는데 MBC에 대해서 일단 저쪽에서 대통령실 쪽에서 물고 늘어지는 첫 번째 이유는 언론의 예봉은 일단 꺾어야 된다. ’바이든‘으로 계속 나간다든가 ’바이든‘, ’날리면‘을 동시에 계속 내보낸다든가,
▶ 김어준 : 다른 언론사 따라오면 MBC 꼴 당한다?
▷ 변상욱 : 네, 뭔가 예봉을 꺾어야 되는 문제가 있고. 그런데 지난 대선을 겪으면서 MBC라고 하는 방송사와 몇 개를 빼고는 상당히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다른 언론사까지 MBC에 묶어서 예봉, 뭐랄까요? 시범 케이스로 눌러 버리는 것은 부적절하다. 일단 MBC만. 그리고 MBC는 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게 해직된 기자들이 대거 복직해서 좌파 방송으로 돼있다. 좌편향 방송이라고 좌표를 찍은 다음에 몰고 가면 결국은 앞으로 남아 있는 총선 국면도 다가오는데 일단 MBC의예봉도 꺾고 MBC를 좌파로 규정해서 얻는 수익이 더 큰 거죠.
▶ 김어준 : 정치적 수익이 더 크다고 본다?
▷ 변상욱 : 예, 정치적 수익이 상당히 커서 가능한 한 좌파 대 우파의 대결로 총선을 치러야 하는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사전 정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국민의힘으로서는 참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고막의 문제인데 정파의 문제로 받은 거네요, 말하자면.
▷ 변상욱 : 그런데 이게 논리적으로 따지면 의도 확대의 오류라고 하는 겁니다. 뭐냐 하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의도성이 있었다고 계속 주장하면 오류가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MBC는 일단 들리는 대로 다른 방송사와 똑같이 보도를했는데,
▶ 김어준 : 똑같이 했단 말이죠. 자막도 똑같이 달았어요.
▷ 변상욱 : 의도했지? 의도했지? 계속 몰고 가다 보면 이제 자꾸 듣는 국민들도 ’글쎄, 의도를 한 건가?‘ 이렇게 되는 효과를 노리는 거죠. 그러나 그건 효과이기도 하지만 오류일 수도 있다고 하는 거죠.
▶ 김어준 : 지지층을 향해서 계속 그렇게 귀에다 대고 ’이거 날리면이야, 날리면이야‘ 계속 속삭이는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 변상욱 : 두 가지 효과인 거죠. 계속 속삭이면서 의도 확대의 오류를 갖다가 유발시키는 것과 또 하나는 원천 봉쇄의 오류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반론을 아예, 아예 그냥 사전에 봉쇄하는 거죠. 왜냐하면 좌파. 그렇게 이야기하면 좌파야.
▶ 김어준 : 가짜 뉴스.
▷ 변상욱 : 가짜 뉴스 좌파야, 이렇게 되는 거죠.
▶ 김어준 : 일반인의 경우도, 일반인의 경우 만약에 마이크를 갑자기 들이대면서 뭐라고 들리십니까? 평상시에는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했던 사람도 갑자기 이렇게 세게 나오면, 때려잡는다고 하면 주춤하게 되죠. 그게 병든 사회 아닙니까, 지금?
▷ 변상욱 : 병든 사회.
▶ 김어준 : 병든 사회를 거론해서 제가 하는 말입니다. 대통령실에서 가짜 뉴스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니까 ’바이든‘이라고 들리면 사회가 병든 거예요, 지금.
▷ 변상욱 : 그러니까 어려운 이야기 하나 할까요?
▶ 김어준 : 한번 해 보시죠.
▷ 변상욱 : 유명한 1960년대 70년대를 거치면서 철학적 논쟁이 있었는데 칼 포퍼와 허버트 마르쿠제의 논쟁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어려운 이야기 되는 것 같네요.
▷ 변상욱 : 허버트 마르쿠제는 잘못된 정보에 의해서 잘못된 허위의식을 가지고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 그걸 가려야 한다고 하는데, 칼 포퍼는 거기에 대해서 이런 반론을 제기합니다. 그거를 가려내는 걸 갖다가 권력자가쥐고 하면 그게 민주주의냐.
▶ 김어준 : 딱 이 상황이네요.
▷ 변상욱 : 이렇게 반론을 제기하는데,
▶ 김어준 : 그런데 그분들은 거창하게 한 것이고요. 여기는, 우리는 지금 고막 가지고 하고 있는 거예요.
▷ 변상욱 : 국민의 고막인데. 그런데 국민의 고막이 한 반반이면 좋은데 그렇게 안 들린다고 대통령실의 생각과 반대되는국민들이 상당수 있어 가지고,
▶ 김어준 : 2배 이상 됩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 변상욱 : 국민들 앞에서 계속 저런 발표를 하면 국정의 신뢰가 계속 떨어지면서, 지금 그렇지 않아도 20까지 내려간 것같은데요, 거의. 고민입니다.
▶ 김어준 : 대통령실이 국민 각자가 자신의 고막으로 어떤 소리를 어떻게 듣는지 가지고 가짜 뉴스라고 정의해 버리는 게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 변상욱 : 지금 자꾸 국정수행 지지도를 가지고 조심조심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그 뒤에 걸 봐야 합니다. 국정수행 지지도가 윤석열 대통령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제1 원인과 제2 원인, 제3 원인이 뒤집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잘 보셔야 되는데, 갤럽 조사를 보시면 이전 조사에서는 제1 문제가 인사 실패 그다음에 경제에 대해서, 민생 경제에대해서 외면하고 제대로 손을 안 써 준다. 세 번째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무능력한 것 아니냐.
▶ 김어준 : 능력에 관한 문제가 세 번째였는데.
▷ 변상욱 : 지금은 맨 앞이 정말 무능력하고 일을 못하는 것 아니냐가 맨 앞으로 왔고요. 그다음에 민생 경제 그다음에 인사는 뒤로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사 실패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신하거나 책임을 묻는 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인사를 해 버리면 되는 거죠, 다른 사람으로. 아니면 대통령이 선발한 사람이 생각과는 달리 일을 잘한다든가 이런 경우가 생기면 간단하게 풀리는데, 인사 실패가 아니라 ’정말 일 못하고 무능력하네‘는 이걸 뒤집으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긴장해야 할 상황이죠.
▶ 김어준 : 이렇게 권력이 특정 방송사를 탁 찍어서, 사실은 다른 사람들도 다 했는데, 다른 기자들도. 찍어서 가짜 뉴스라고 하고 석고대죄하라고 하면 기자들 입장에서의 속내는 어때요?
▷ 변상욱 : 저는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MBC만 언론이고 우리는 언론 취급도 안 하는 거냐?
▶ 김어준 : SBS 주영진 기자도 마찬가지 생각이에요.
▷ 변상욱 : 우리도 확인 다 하고 보도한 거예요라고. 우리가 베껴 쓴 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다음에 이제 흔히남녀 사이의 로맨스에서 벌어지는, 그러니까 우리는 잡아 놓은 물고기다 이거지, 이런 기분. 그러면서 상당히 기분 나빠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또 대통령실은 이미 우리는 몇 개의 언론사 빼고 나머지 언론사하고는 세미 얼라이언스, 준 동맹관계에 들어가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도 ’우리가 언제?‘라고 반발하는 언론사들이 과연 얼마나 등장할 것이냐. 저는 이게 관전 포인트이기도 한데, 그런데 사실,
▶ 김어준 : TV조선 같은 경우에 자기들도 자막을 달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SBS 주영진 기자처럼 ’우리는 왜 문제 삼지 않아? 자존심 상해, 기분 나빠‘라고 할 법한 포지션인데 아직 말이 없네요.
▷ 변상욱 : 그러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그걸 믿는 거죠. 적어도 조중동은 안 움직일 거고, 조중동이 안 움직이면 다른언론사도 ’우리 기분 나빠‘라고 대들지는 못할 것이다.
▶ 김어준 : 그래서 조중동이 우리 뒤를 봐 주면 이 사안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돌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전방위로 지금 대통령실에서도,
▷ 변상욱 : 전방위로 압박을 하고 있고 모든 카드를 다 쓰고 있는데 사실 좀 먹힌 건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언론들을 보면 정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사실 상당히 수용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그러니까 23일 MBC가 뉴스투데이에 ’바이든‘이라고 박아서 나갔잖아요. 그 이후로는 바이든, 날리면, 바이든, 날리면 하다가 지금은 ’바이든‘이라는 자막도 사실은 없습니다.
▶ 김어준 : 자막 자체를 없애 버리더라고요.
▷ 변상욱 : 모든 언론에서 다 2개를 동시에 쓰다가 다 없어지는 걸로.
▶ 김어준 : 그건 제가 보기에는 ’날리면‘이라고 들려서라기보다는 법적으로 실제로 고발까지 진행되니까 거기는 들어가지 말자, 거기까지는.
▷ 변상욱 : 그렇게.
▶ 김어준 : 자막 빼 버리자.
▷ 변상욱 : 그다음에 그럼 언론들이 연대 투쟁을 할까? 이건 또 애매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미 언론사마다 보수 노조여 가지고 보수 노조들이 중요한 곳에는 다 자리 잡고 있어서 옛날 90년대라든가 아니면 MB 정권 때의 언론들의 연대 투쟁같은 경우는 아마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런 기대들을 하겠죠.
▶ 김어준 : 그러니까 기자 사회, 언론 사회의 빈틈을 정확하게 지금 때리고 있는 것이다?
▷ 변상욱 : 언론 출신들이 워낙 많이 가 계시니까.
▶ 김어준 : 그런, 한마디로 이게 득이 되겠습니까, 대통령에게? 종합적으로. 기자 입장에서 아까 이제 기분 나쁘다고 하셨는데.
▷ 변상욱 : 그런데 이미 윤 대통령의 이미지가 약간 거친 언사를 쓰기도 한다는 이미지하고 그다음에 언론사를 마구 탄압하고 대통령실에서 바로 공문이 날아가고 여당 의원들이 버스 타고 몰려가고 그 나라의 집권 여당과 대통령은 왜 그래? 라고 하는 언론 탄압하는 비민주적인 지도자로 이미지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게 국익에는 더 손실이 크죠. 왜냐하면 벌써미국의 소리 VOA에서는 대통령 사진을 쓸 때 사진을 안 쓰고 탁자에 비친 그림자를 벌써 사진으로 썼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미국 뉴욕타임스 기자도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하고 해서 해외 언론사의 관계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이 언론 탄압에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여기서 계속 더 나가면 오히려 국익은 더 손해일 거라고 보는 거죠.
▶ 김어준 : 자, 오랜만에 모셨는데 지금 TBS에서 ’변상욱쇼‘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하실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가끔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변상욱 : 고맙습니다.
▶ 김어준 : 변상욱 대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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