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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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한동훈, 김앤장 변호사들과의 '심야 술자리' 자체가 '의혹 덩어리'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0.25 12:25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특정 로펌의 변호사들과 가진 7월 19일 청담동 룸바 술자리는 그 자체로 의혹 덩어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더탐사' 썸네일/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특정 로펌의 변호사들과 가진 7월 19일 청담동 룸바 술자리는 무엇보다 직무 관련성에 따른 이해충돌의 의혹이 매우 큰 데다, 술값 결제 여하에 따라서는 단순 김영란법을 넘어 뇌물수수 우려마저 제기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8월말 신임 법관의 최종 면접을 거쳐 10월 5일 새로 임용된 135명의 신임 판사 중 김앤장 출신 변호사가 무려 19명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한 것을 두고, 연관성을 의심하는 시각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기자는 24일 방송에서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갖는 것 자체가 직무 관련성이 있다”며 “정부를 대신해 론스타와 소송을 벌여야 하는 장관이 론스타의 법률 대리인이었고 지금도 론스타의 법률 자문을 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판을 벌인다는 것은 부적절함을 넘어 범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론스타 소송을 떠나서도,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어울려 마신 술값을 만에 하나 김앤장 측에서 냈다면, 이는 김영란법을 넘어 바로 직무 관련성 뇌물에 해당된다”며 “반드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5일 “설마 대통령과 법무 장관이 야밤에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판 벌였을까, 그리고 그 비싼 술값은 누가 냈을까 했는데 김앤장 변호사 측에서 충분히 내고도 남았겠다는 의심이 든다”며 술자리 이후 단행된 신임 법관 임명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시켰다.
그는 “또 여성 첼리스트의 너무나 생생한 증언과 이세창 전 총재의 사실상 실토 등을 종합해보면, 이번 더탐사의 윤석열-한동훈 술판 보도는 정황상 사실로 믿을 만 하다”며 “개딸이라 하더라도 일반 여성 중 이세창이란 인물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아마 정치부 여기자들조차 잘 모를 텐데, 이 첼리스트는 이세창 이름을 정확히 지목했고, 그 특보에게 200만원을 입금 받았다는 것도 거론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세창과 그 특보는 이 여성의 주장을 그대로 물어본 강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혀 부인하지 않았다”며 “만약 음해성으로 지어내려 했다면, 굳이 대중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이세창을 끌어다 댔을까”라고 물었다.
또 전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질문에 자신의 직을 걸며 한사코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뛰었던 한 장관에 대해서는 “윤석열과 한동훈, 혹은 이세창까지 그날 야밤에 저들이 어디를 달렸는지만 확인하면 바로 끝나는 일”이라며 “네비게이션이나 차량이동기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조작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조작해도, 오히려 조작한 것까지 다 잡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다가 200만원을 입금 받았다는 첼리스트 계좌를 확인해도 된다”며 “당연히 검찰·경찰 수사는 믿을 수 없으니, 이 건도 특검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이걸 대놓고 거짓말로 버티기 위해, 제2의 ‘날리면 공작’을 시작할 것”이라며 “김의겸은 국회의원직 걸고, 특검을 주장하기 바란다”리고 소리쳤다.
〈법무법인·기관 소속 변호사나 검사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35명이 지난 10월 5일 신임 판사로 임용됐다. 출신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앤장 출신 변호사가 가장 많은 19명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다. 사진=대법원(위), SNS(아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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